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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바다에서도 ‘초고속 통신’…현대글로비스, 스타링크 본격 도입

박동현 입력 : 2026.01.19 14:16
조회수 : 337
바다에서도 ‘초고속 통신’…현대글로비스, 스타링크 본격 도입
사진 연합뉴스

선박 45척에 순차 적용
영화 다운로드 15분→2분 단축
안전 강화·디지털 해운 전환 가속

현대글로비스가 보유 선박에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스타링크’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글로비스는 19일 자동차운반선과 벌크선 등 자체 보유 선박 45척을 대상으로 스타링크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국내에 입항하는 선박부터 순차적으로 장비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스타링크는 미국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통신망으로,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활용해 전 세계 해상에서도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을 제공합니다.

기존 정지궤도 위성은 지상 약 3만6천㎞ 상공에 있었지만, 스타링크 위성은 고도 약 550㎞를 돌기 때문에 지연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 결과 대양 항해 중 1.4GB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시간이 기존 약 15분에서 2분으로 단축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통해 해상 안전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선박 고장, 선원 상병, 기상 악화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해도 육상과 빠르게 소통할 수 있도록 통신 범위와 속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원양 항해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상황에 대비한 대응 체계도 고도화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통신 환경을 구축해 해운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대비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 자율운항 기술과 AI 기반 예측 정비 등 차세대 스마트 해운 기술 도입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선원 근무 환경도 개선됩니다.

기존에는 주로 문자 메시지 중심의 제한적인 소통이 가능했지만, 스타링크 도입 이후에는 영상 스트리밍 시청과 가족과의 영상 통화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통신 도입은 선박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박 운영을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해운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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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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