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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 배우들, 할리우드 드림 꿈꾸다 ‘한인 캐릭터’ 수요 늘어

손예지 입력 : 2025.12.19 11:16
조회수 : 122
韓 배우들, 할리우드 드림 꿈꾸다…‘동아시아인’보다 ‘구체적인 한국인 캐릭터’ 수요 늘어
사진 넷플릭스 홈페이지

AP “한국 출연 기회 감소·나이 제한도 해외 진출 모색 배경”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 세계적 성공 이후 할리우드에서 한국 배우들에 대한 캐스팅 수요가 늘어나면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까지도 미국 진출을 꿈꾸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AP통신은 18일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공 이후 더 많은 한국 배우들이 할리우드 드림을 추구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더 활발해진 한국 배우들의 할리우드 진출 움직임을 조명했습니다.

AP는 박해수와 이병헌 등 유명 배우들의 경우 한국과 미국 양국에 에이전시를 두고 활동하고 있지만,

다수의 한국 배우들은 연결망이 부족해 LA에 본사를 둔 업스테이지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회사들이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업스테이지 공동 창업자 앨리슨 덤벨은 기존 서구 작품에서 일반적이었던 ‘동아시아인’ 역할보다 ‘구체적인 한국인 캐릭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흐름을 감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덤벨은 이러한 변화가 한국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영화 '미나리'와 아마존 프라임 시리즈 '버터플라이',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에 참여한 한국계 캐스팅 감독 줄리아 김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한국 배우를 찾고 있다며 “보통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 오디션을 공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안에서 배우들의 출연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캐스팅 오디션 과정에서 나이 제한을 두는 관행 역시 한국 배우들이 새로운 진로를 모색하게 만드는 배경이라고 AP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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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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