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폰17 프로 변색 논란 이어져…외관 스크래치 문제까지
손예지
입력 : 2025.12.19 09:29
조회수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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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소재 바디가 공기 중 산소·수분과 반응해 산화됐을 가능성 제기
외관 스크래치 문제, ‘스크래치 게이트’ 현상도 불거져
19일 업계와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아이폰17 프로·프로맥스의 ‘코스믹 오렌지’ 색상 모델에서 변색을 경험했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출시 이후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커뮤니티 ‘레딧’에 게시된 사진을 보면 새 제품은 선명한 오렌지색을 띠지만, 사용한 지 약 2주가 지난 뒤 카메라 섬 부분이 로즈골드나 핑크빛으로 변한 사례가 확인됩니다.
국내 커뮤니티에서도 이와 유사한 변색 사례가 심심치 않게 공유되고 있습니다.
일부 사진에서는 카메라 섬에서 시작된 변색이 점차 기기 전체로 확산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모든 제품에서 동일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업계에서는 아이폰17 프로가 라인업 최초로 적용한 알루미늄 소재 바디가 공기 중 산소나 수분과 반응해 산화됐을 가능성을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이 적용해 온 양극산화 밀봉 공정이 일부 생산 라인에서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보호 코팅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알루미늄은 티타늄 대비 가볍고 원자재 가격이 저렴해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열전도율이 높아 방열 성능을 개선해 기기 발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떨어지고 변색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도 지적됩니다.
이와 함께 외관 스크래치 문제도 불거졌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딥 블루’와 ‘스페이스 블랙’ 모델의 외관이 미세한 충격에도 손상된 사례를 전하며, 과거 품질 논란을 빗댄 이른바 ‘스크래치 게이트’ 현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아이폰17 시리즈는 셀룰러(5G·LTE) 속도 저하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으나, 이달 중순 배포된 iOS 26.2 업데이트를 통해 일부 개선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플은 현재까지 이러한 품질 논란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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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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