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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 침묵 속에서 탄생한 음악…‘인간으로서의 베토벤’

박동현 입력 : 2025.05.28 10:59
조회수 : 158
[행복한 책읽기]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 침묵 속에서 탄생한 음악…‘인간으로서의 베토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

절망 속 예술혼을 읽다
편지로 만나는 베토벤의 삶
음악 너머 인간을 조명하다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는 클래식 작곡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을 한 인간으로 조명한 책 ‘인간으로서의 베토벤’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는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가 출연해 베토벤의 삶과 음악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을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부산콘서트홀 개관과 베토벤 집중 프로그램을 앞두고 “작품 이전에 인간 베토벤을 이해하고 싶었다”며 책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 책은 퓰리처상 수상 작가 에드먼드 모리스가 베토벤이 남긴 1,700여 통의 편지와 동시대 기록을 바탕으로 그의 일상과 내면을 세밀하게 복원한 평전입니다.

박 대표는 “베토벤의 음악이 어떤 감정과 상황에서 탄생했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작품을 듣는 방식 자체가 달라진다”고 설명했습니다.

책에는 청력을 잃어가던 공포와 고독, 이를 숨기려 했던 인간적인 갈등이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던 베토벤의 선택은 예술가로서의 집념과 인간 정신의 강인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박 대표는 “음악을 들으며 느끼는 감정을 말로 표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방송 말미에 진행자는 베토벤을 위인이 아닌 고통과 사랑, 절망을 겪은 한 인간으로 바라보며 예술이 주는 위로의 의미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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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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