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행복한 책읽기] 피란 수도 부산, ‘한국 미술사의 중대한 전환점’
박종준
입력 : 2025.04.28 10:33
조회수 :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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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대표이사, “부산이 성장해 온 기록과 그 시대를 산 미술인들의 삶 담겨”
그곳에서 피어난 예술적 혼은 전쟁의 고통을 화폭에 담아내며 한국 미술사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냈습니다.
KNN ‘행복한 책읽기’에서는 (재)부산문화재단 제8대 오재환 대표이사와 함께 총성 속에서도 붓을 놓지 않았던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시간을 따라가 봤습니다.
이 책은 참혹한 피란 생활 속에서 꽃핀 한국 근현대 화가들의 보석 같은 작품들과,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의 주요 미술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며, 피란 수도 부산이 어떻게 한국 미술사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는지 다각도로 해석합니다.
오 대표이사는 “전쟁의 고통을 예술적으로 승화하며 한국 화단의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 온 이들의 시대적 아픔과 작가적 정신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현대 미술이나 한국 미술의 흐름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화가들은 창작을 멈추지 않았고, 오히려 그 고난은 작품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었습니다.
오 대표이사는 “이 책에는 부산이 성장해 온 기록과 그 시대를 산 미술인들의 삶이 담겨 있다”며 “그들의 시간을 다시 조명하면서 부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역사의 트라우마 속에서 피어난 예술은 단순한 아름다움을 넘어, 시대를 초월해 지금 우리의 마음도 치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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