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워토크] 변광용 거제시장, “조선 호황·관광으로 거제 다시 움직이겠다”
임택동
입력 : 2025.12.04 17:13
조회수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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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호황, 지역 상권 침체의 역설 지적
전 시민 2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추진
외국인 쿼터 조정·상생기금으로 내수 기반 복원
이번 선거에서 거제시는 47.3%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변 시장은 전·현직 수장의 맞대결에서 약 18%포인트 격차로 승리했습니다.
그는 승리 배경으로 조선 노동자·가족의 표심, 중앙 노동정책에 대한 심판론, 그리고 “실력·경험·진정성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꼽았습니다.
당선 직후 취임식을 생략하고 옥포·고현 전통시장을 찾아 민심을 살핀 그는, 첫 내부 지시로 “과감한 혁신과 담대한 실천”을 주문하며 공무원을 전문가로 세우는 지원형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변 시장은 거제 전 시민에게 1인당 20만 원(거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며, 약 460억 원 투입으로 1,200~1,500억 원대 지역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선업 호황에도 상권·부동산이 침체된 원인으로는 외국인 노동자 급증과 내국인 기술인력 유입 부진을 지적하며, “외국인 필요분은 인정하되 내국인 채용 인센티브와 임금 현실화를 통해 내수 기반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거제시·삼성중공업·한화오션이 매년 각 100억 원씩 5년간 적립하는 1,500~2,000억 원 규모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제안하고, 내국인 채용 지원·하청 처우 개선·지역 인프라 확충 등에 쓰겠다는 구상을 내놨습니다.
관광 부문에 대해선 KTX 개통·가덕신공항 개항으로 개선될 접근성을 “거제 관광의 호기”로 평가하며, 대형 시설보다 섬세한 테마와 감성 콘텐츠 중심의 체류형 관광 전략을 예고했습니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KTX, 가덕신공항, 광역도로망 등 대형 국책사업은 “패키지로 관리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히고, 공직사회에는 “무조건 안 된다는 답부터 찾지 말고, 법 테두리 안에서 가능한 방안을 먼저 찾는 적극행정”을 주문했습니다.
변광용 시장은 “임기 1년 2개월 동안 민생회복지원금 집행, 상생기금 성사, 내국인 채용 확대, 관광 콘텐츠 확충 등 약속한 과제를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거제의 어려움을 바꾸라는 시민의 명령에 매일 현장에서 답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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