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부산 첫 해양교과서 제대로 정착하려면
조진욱
입력 : 2025.12.02 18:37
조회수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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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해양 특화 교과서를 만든다는 소식 어제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해양수도 시민답게 길러내자는 취지인데, 제대로 정착하려면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할까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용 해양 특화 교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 교양 과목인데다 고등학생용이다 보니, 수능 준비에 바쁜 학생 대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한나/ 부산교사노조 위원장/"고등학교에서는 수능 과목이 아니라면 외면받는 게 현실입니다. 사실상 다른 수능 교과의 자습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성공적 정착을 위해선 초, 중학생용 교재도 만들거나 고교생의 경우 교과를 이수하면 취업 인센티브를 주는 등 여러 방안이 함께 고민돼야 합니다.
동시에 참여형 교육을 위해 지역에 자리잡은 해양기관들의 역할도 이끌어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달 말 내려오는 해양수산부부터 항만공사와 해양*수산 관련 정부기관들, 조선소에 공동어시장까지, 부산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해양수산 교육 현장입니다.
이런 잘 갖춰져있는 인프라를 교육에 최대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인데, 여러 기관들도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살아있는 교육이죠. 그 현장에 가서 컨테이너가 어떻게 생겼고 또 어떻게 싣고 내리고 하는 걸 실제 현장에서 볼 수 있다면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거죠."}
최고의 해양수산 인프라를 학교에서, 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자연스레 지역맞춤형 해양수산 인재들이 배출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인구유출도 막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진정한 해양수도로 거듭나려면, 교육청뿐만 아니라 부산이 다 함께 나서 인재를 길러내겠단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해양 특화 교과서를 만든다는 소식 어제 KNN이 단독으로 전해드렸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해양수도 시민답게 길러내자는 취지인데, 제대로 정착하려면 어떤 것들이 더 필요할까요.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고등학생용 해양 특화 교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 교양 과목인데다 고등학생용이다 보니, 수능 준비에 바쁜 학생 대상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김한나/ 부산교사노조 위원장/"고등학교에서는 수능 과목이 아니라면 외면받는 게 현실입니다. 사실상 다른 수능 교과의 자습시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성공적 정착을 위해선 초, 중학생용 교재도 만들거나 고교생의 경우 교과를 이수하면 취업 인센티브를 주는 등 여러 방안이 함께 고민돼야 합니다.
동시에 참여형 교육을 위해 지역에 자리잡은 해양기관들의 역할도 이끌어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 달 말 내려오는 해양수산부부터 항만공사와 해양*수산 관련 정부기관들, 조선소에 공동어시장까지, 부산은 그 자체로 살아있는 해양수산 교육 현장입니다.
이런 잘 갖춰져있는 인프라를 교육에 최대한 활용해야한다는 주장인데, 여러 기관들도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정원동/ 부산항만공사 부사장/ "살아있는 교육이죠. 그 현장에 가서 컨테이너가 어떻게 생겼고 또 어떻게 싣고 내리고 하는 걸 실제 현장에서 볼 수 있다면 교육에 큰 도움이 되는 거죠."}
최고의 해양수산 인프라를 학교에서, 현장에서 활용한다면 자연스레 지역맞춤형 해양수산 인재들이 배출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며 인구유출도 막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진정한 해양수도로 거듭나려면, 교육청뿐만 아니라 부산이 다 함께 나서 인재를 길러내겠단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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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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