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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2 확정

손예지 입력 : 2025.11.26 18:05
조회수 : 933
한국 축구 대표팀, 2026 북중미 월드컵 포트2 확정
사진출처 연합뉴스

FIFA 랭킹 22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 배정 확정
포트3,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 강팀 포진
FIFA, 전력 균형 위해 토너먼트 대진 구조 조정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한국 시각)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 포트 배정과 32강 토너먼트 방식 확정안을 발표했습니다.

11월 FIFA 랭킹 22위에 오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 추첨에서 포트2 배정을 확정했습니다.

포트2에는 한국을 비롯해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일본, 세네갈, 이란, 에콰도르, 오스트리아, 호주 등이 포함됐습니다.

같은 포트 팀끼리는 같은 조에 편성될 수 없어, 한국은 크로아티아·모로코·콜롬비아·우루과이·스위스 등 강팀들과의 조별리그 맞대결을 피하게 됐습니다.

반면 포트3에는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 여전히 경계해야 할 전력이 포진해 있어 조 편성에 따라 난이도는 충분히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번 대회부터 FIFA는 전력 균형을 위해 랭킹 1~4위 국가가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하면 준결승에서 만날 수 있도록 토너먼트 대진 구조를 조정했습니다.

현재 FIFA 랭킹 1~4위는 각각 스페인, 아르헨티나, 프랑스, 잉글랜드입니다.

이들 국가가 조별리그에서 2위 또는 3위로 떨어지지 않는 한, 초반 라운드에서 강팀 간 맞대결이 성사되는 일은 없다는 것이 FIFA의 설명입니다.

또 4팀 모두 조 1위를 차지할 경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대진표 양 끝에 배정돼, 결승에 올라야만 맞붙게 됩니다.

FIFA는 강팀의 조기 탈락을 막고 경기 흥행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여름 열린 ‘2025 클럽 월드컵’부터 이 방식 적용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이번 월드컵부터는 조별리그 각 조의 순번(매치 넘버)을 별도 추첨 없이 사전에 고정하는 방식도 도입됐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플레이오프 승자 4개 팀과 FIFA 대륙 간 플레이오프 승자 2개 팀 등 마지막 6개 본선 진출 팀은 포트4에 배정됩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은 내달 6일 오전 2시(한국 시각) 미국 워싱턴DC 케네디센터에서 열리며, 유럽을 제외한 같은 대륙 소속 팀은 한 조에 묶일 수 없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조 추첨식 참석을 위해 내달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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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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