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경찰, 캄보디아 로맨스스캠 조직 검거…136명 피해·64억 원대 사기
박동현
입력 : 2025.11.26 10:16
조회수 :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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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범죄단지 거점 두고 조건만남 사기
조직원 26명 검거·12명 구속
캄보디아 현지까지 추적…총책 6개월 만에 검거
대구경찰청 형사기동대 상선수사전담반은 캄보디아 목바이·프놈펜 지역에서 활동한 피싱 조직을 검거하고, 한국인 총책 A씨(26)를 포함한 조직원 26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12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5월까지 SNS를 통해 조건만남 광고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한 뒤, 연락이 온 피해자들에게 회원 가입비, 쿠폰 발급비, 복구비 등을 요구해 총 64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직은 자체 로맨스스캠 범행 외에도 캄보디아 내 다른 피싱 조직으로부터 자금세탁을 의뢰받아 함께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직은 캄보디아·베트남 국경 인근 목바이 지역 범죄단지 안에 유인책 사무실과 공동 숙소를 함께 두고 외부인 출입을 막는 등 보안이 강화된 공간에서 범행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인 총책 A씨는 상담원 모집과 관리, 국내 금융계좌 명의자 모집, 국내 자금세탁 조직 총괄을 맡았고, 중국인 공동 총책은 범죄단지 관리와 운영 자금 조달, 중국인 조직원 모집·통제를 담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월 대구강북경찰서가 이 조직의 국내 자금세탁 가담자 2명을 검거하자 상선수사전담반으로 사건을 넘겨받아 해외 상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후 캄보디아 현지 출장 조사와 인터폴 공조,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및 현지 경찰과의 협력을 통해 A씨의 프놈펜 은신처를 특정했고, 약 6개월 만에 현지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강제추방 조치를 거쳐 11월 15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국경을 넘나드는 피싱 범죄에 대해 해외 원점까지 추적하는 수사를 계속해 범죄조직의 상선을 뿌리 뽑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수익 아르바이트나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 범죄 유입 시도가 늘고 있는 만큼, 의심스러운 제안을 받으면 즉시 112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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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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