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파워토크] 박형준 부산광역시장,부산시, ‘회복의 한 해’ 선언… 글로벌 허브도시·생활 인프라 동시 강화
손예지
입력 : 2025.01.06 17:18
조회수 :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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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 이후 ‘회복의 한 해’… 민생 안정 총력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공항·북항·15분 도시 추진
청년·인구 전략 강화… 부울경 균형발전 가속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혼란의 시간을 지나 희망과 시작의 해로 만들겠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하고, 시민과 함께 회복의 한 해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지난 1년의 성과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국회 설득 과정과, 10여 년 묶였던 대저·장낙·엄궁대교 사업 재개를 꼽았습니다.
160만 시민 서명을 들고 여야 지도부를 찾아 특별법 필요성을 설명했고, 문화재 심의 현장에서는 철새 보전과 시민 이동권을 함께 설득해 교량 착공이 진행되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계엄·탄핵 사태와 관련해선 “법치와 정상 절차를 통해 민주주의가 더 성숙할 수 있다”며 정쟁보다 국가 안정을 우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생 대책으로는 4,500억 원 규모 긴급 민생 5대 프로젝트를 가동했습니다.
소상공인 대상 비타민 플러스 정책자금 1,800억 원 공급, 지역화폐 동백전 캐시백 7% 상향 및 월 한도 50만 원 확대, 출산지원금 100만 원과 영유아 보육비 지원 등을 통해 “골목경제에 당장의 진통제·호흡기를 공급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93.5%로 전국 최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글로벌 허브도시’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라는 두 축 비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글로벌 허브도시 전략의 핵심은 물류·금융 허브 구축입니다.
가덕도신공항은 2036년에서 2029년 조기 개항으로 앞당겨 추진 중이며, 내년 예산 약 1조 원을 확보해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북항 재개발은 주거·오피스 위주의 분절 개발을 지양하고, 문화·IP·디자인·컨벤션·관광을 결합한 ‘콘텐츠 밸리’로 조성하는 방향으로 글로벌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에코델타시티·제2센텀·R&D특구·기회발전특구 등과 연계해 2025년까지 누적 20조 원 수준의 투자 유치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생활·복지·정주 전략으로는 ‘15분 도시’ 정책을 내세웠습니다.
2024년 한 해 시민공원 17배 규모의 녹지·공원을 확충하고, 파크골프장·테니스장·러너 스테이션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대했습니다.
어린이 문화복합공간 ‘들락날락’은 UN 산하 SDS 어워즈 대상을 받았으며, 2026년까지 200곳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신중년·시니어를 위한 HAHA센터, 동네 단위 환경·교육·일자리를 결합한 ESG 센터, 종합병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의료버스 등도 시민 만족도 90% 이상을 기록하며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인구·청년 정책에서는 청년 순유출 감소와 고용률 제고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산 청년 고용률이 46.7%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히며, RISE(지산학) 체계를 통해 대학과 기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혼부부·청년 장기임대주택 1만 호 공급으로 주거 불안을 낮추고, 체류·워케이션 수요를 늘려 생활 인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수도권 집중 완화와 관련해서는 부울경 경제동맹과 부산·경남 행정통합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주민 동의와 특별법 제정을 전제로 “부울경이 국가 균형발전의 허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시는 2025년 본예산을 전년 대비 4.3% 증액 편성하고, 건설·중소기업·자영업 분야에 대한 조기 재정 집행으로 경기 진작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박형준 시장은 “아무리 어려워도 삶과 희망은 멈추지 않는다”며 “글로벌 허브도시이자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로 성큼 나아가도록, 현장에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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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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