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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물가 잡기 총력전에도 소비자 체감물가 부담

박명선 입력 : 2026.03.16 20:36
조회수 : 87
<앵커>
정부가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지만 가격인하 폭은 운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가축 전염병 확산 여파로 각종 장바구니 물가까지 들썩이면서 서민 부담은 여전히 심각합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나흘째, 경남의 한 주유소 앞입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1875원선!

석유 최고가격제 도입 이후에도 기름값 인하 폭은 운전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행환/통학버스 운전자/"20~30원 정도 내려봐야 가격이 오를때는 3백원~4백원 가량 오르는데... (기름값이) 1천600원선까지는 내려와야 조금 내렸구나 적정하구나 라고 소비자들이 생각하겠죠. "}

부산경남 지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여전히 리터당 평균 1천8백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이틀 두자릿수였던 가격 하락폭은 사흘째부터 한자릿수에 그쳤습니다.

{양상욱/화물차 운전자/"하루에 5백~6백킬로를 뛰니까 기름을 많이 쓰기 때문에 하루 20~30만원씩 기름을 쓰니까 (기름값이) 백원만 올라도 차이가 엄청 나게 됩니다."}

지금 파는 기름은 최고가격제 시행 전 비싼 값에 들여온 재고물량으로 업계는 당장 가격을 크게 낮추기엔 한계가 있다고 전합니다.

{송영덕/주유소협회 경남지회 사무국장/"(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하기 전에 정유사에서 고가로 구입한 일부 재고가 남아있는 것입니다. 그걸 손해보고 팔 수가 없으니까 부득이하게 높게 팔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축산물 등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이른바 3대 가축전염병이 동시에 퍼지며 축산물 가격 줄인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계란 30구 한 판 기준 평균 가격은 지난 1월 이후 다시 7천원 대로 상승했고, 소*돼지고기 가격도 지난해와 비교해 10~20% 넘게 가격이 뛰었습니다.

{김송미/소비자/경남 창원/"만약 같은 금액대라고 하면 평소 1만원에 다섯가지 정도 살수 있었다고 하면 지금은 1만원에 세 종류 정도만 구매 가능한 것 같습니다."}

중동사태 장기화에 따른 지역민들의 물가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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