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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프 정상, 호르무즈 협력 뜻 모아…靑 “파병이 의제는 아니었다”

박동현 입력 : 2026.09.09 09:17
조회수 : 204
한·프 정상, 호르무즈 협력 뜻 모아…靑 “파병이 의제는 아니었다”
사진 연합뉴스

한·프 정상, 항행 자유·공급망 안정 회복 위해 공조 지속 합의
마크롱 “평화적 해결책 찾아야”…靑, 전투 참여 검토에는 선 그어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 서명…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 협의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프랑스와 영국이 주도한 호르무즈 해협 회의에 참여해 해협의 안정과 항행의 자유를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국과 프랑스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조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동에서도 양국이 협력할 수 있다며 항행의 자유와 함께 무엇보다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의 다국적 임무는 평화적인 것이라며 관련 동의를 구하는 대로 한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파병 자체가 의제로 논의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정부가 호르무즈에서의 국제적 공조에 어떻게 기여할지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군사적 기여 방안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일 뿐 전투 참여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날 국방·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도 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정보 교환 체계를 정교화하기 위한 제도적 틀을 정비하고, 상호군수지원협정도 가능한 한 빠르게 체결할 수 있도록 협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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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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