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반도체 호황에 2분기 명목 GDP 26.4% 급증…1979년 3분기 이후 최고
박동현
입력 : 2026.09.08 09:57
조회수 : 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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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목 GDP 834조9,000억원…수출가격 급등에 교역조건 크게 개선
실질 GDP 0.6% 성장해 속보치 유지…수출 1.3%·민간소비 0.4% 증가
실질 GNI 전년比 15.6% 증가…총저축률 45.6% 역대 최고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2분기 명목 GDP는 834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2% 증가했습니다.
이는 반도체 호황 속에 수출가격이 수입가격보다 큰 폭으로 오르면서 교역조건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물가 변화를 반영하는 GDP 디플레이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올라 1980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출 디플레이터는 56.6% 상승해 수입 디플레이터 상승률 21.0%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2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6%, 전년 동기 대비 3.7%로 집계돼 앞서 발표된 속보치와 같았습니다.
수출은 반도체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1.3% 늘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습니다.
민간소비는 0.4%, 설비투자는 0.2% 증가한 반면 건설투자는 0.1% 감소했습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는 연구개발과 소프트웨어 등을 중심으로 3.4% 늘어 2012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보다 3.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 증가했습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은 11조6,000억원에서 7조9,000억원으로 줄었지만,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실질무역이익은 38조7,000억원에서 58조5,000억원으로 늘었습니다.
가계의 구매력을 보여주는 실질 가계총처분가능소득도 전 분기보다 2.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증가했습니다.
총저축률은 45.6%로 전 분기보다 3.9%포인트 상승해 1970년 1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전 분기보다 8.9% 증가한 반면 최종소비지출은 1.6% 늘어나는 데 그치면서 저축률을 끌어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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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pdhyu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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