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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식량 남아 있을 것”…네팔 발전소 터널 90명 생존 가능성

이아영 입력 : 2026.09.04 09:25
조회수 : 153
“공기·식량 남아 있을 것”…네팔 발전소 터널 90명 생존 가능성
사진 연합뉴스

수력발전소 터널 2곳에 공기 남아…약 90명 생존 가능성 기대
네팔·중국 사망 1,280명·실종 5,624명…수색·구조 계속
한국 구호대도 실종자 9명 공중 수색 시도…악천후로 회항

네팔 대홍수 발생 9일째를 맞은 가운데 현지 구조 당국이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 수력발전소 터널을 중심으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간) 네팔 구조대가 직원 수백 명이 실종된 수력발전소 가운데 4곳의 터널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당국은 라수와가디 수력발전소와 어퍼 트리슐리 3A 발전소 터널에 약 90명이 생존한 채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암슈 키란 샤히 네팔전력청 이사는 해당 터널 내부에 공기가 남아 있고 일부 시설에는 식량과 물도 남아 있을 것으로 보여 생존자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네팔군 등 구조대는 두꺼운 진흙과 토사, 거대한 바위 등에 가로막혀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생존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수색·구조 작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번 대홍수로 네팔에서 최소 1,259명, 중국에서 21명이 숨져 전체 사망자는 1,280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도 네팔 5,083명과 중국 541명 등 모두 5,6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에서도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가 네팔군 헬기 2대를 지원받아 공중 수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비와 강풍으로 시야 확보가 어려워 회항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와 남동발전도 헬기와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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