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제·통영 95% 복구...민간은 "제자리"
정효정
입력 : 2026.09.03 20:48
조회수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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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 연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은 어느덧 95%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숫자 뒤에는 아직 복구는 커녕 제대로 된 도움조차 받지 못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숨어있습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동안 900mm의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의 한 민간캠핑장입니다.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흙투성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자신들이 치울테니 장비라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된건 하나도 없습니다.
전윤미, 임영운/경남 거제시 둔덕면 "산에서 쏟아진 토사만 걷어주시면 저희가 알아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상태인데, 그게 전혀 지금 안되니까 그거에 대한 도움이 전혀 없다는게 뭔가 길이없는 상태인거 같아요."
거듭된 피해신고와 장비요청에도 돌아온건 '기다려달라'는 답뿐이었습니다.
응급복구율이 90%를 넘은 시점에서야 여러부서를 거쳐 돌아온 답은 장비지원 불가였습니다.
거제시 시민재난과 "민간영역에 대해서는 장비를 대여해줄 수가 없거든요. 관리를 해야하고, 대여에 대한 비용을 행정에서 처리를 해야되는 부분이거든요."
거제와 통영지역 민간시설과 상가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입니다.
김옥순/(중국음식점 업주)거제 고현동 "우리는 연금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여기서 팔아가지고 먹고 사는 집이거든, 도움을 받고 싶어요."
수해 이후 영업장 내부를 모두 철거하면서 남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폭우가 지나간지 보름이 넘었지만, 이 식당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응급복구율은 100%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런 민간시설의 경우 아직까지 복구가 제자리 걸음입니다."
응급복구율은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중심으로 집계되다보니 민간 복구는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정숙/(식당 업주)거제 일운면 "건물 복구비만 1억 3천에서 4천 정도가 나오고요.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고 빨리 복구가 돼야 하는데 지원자체가 없으니까 일을 하지를 못하는거예요."
지상보다 지하상가는 피해가 더 큽니다.
특히 유흥주점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제외돼 도움받을 곳이 없습니다.
유흥주점 업주/거제 고현동 "너무 힘들고 가슴아프죠. 전 눈물밖에 안나요. 막막하죠 갑자기. 좀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통영99%, 거제93.5%의 응급복구율 뒤에는 아직 일상복귀는 기약조차 없는 민간 자영업자들의 아픔이 숨어있습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광복절 연휴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와 통영은 어느덧 95%의 응급복구율을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숫자 뒤에는 아직 복구는 커녕 제대로 된 도움조차 받지 못한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숨어있습니다.
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사흘 동안 900mm의 폭우가 쏟아진 경남 거제의 한 민간캠핑장입니다.
벌써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흙투성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자신들이 치울테니 장비라도 빌려달라고 부탁했지만 된건 하나도 없습니다.
전윤미, 임영운/경남 거제시 둔덕면 "산에서 쏟아진 토사만 걷어주시면 저희가 알아서 하고 싶은 마음도 있는 상태인데, 그게 전혀 지금 안되니까 그거에 대한 도움이 전혀 없다는게 뭔가 길이없는 상태인거 같아요."
거듭된 피해신고와 장비요청에도 돌아온건 '기다려달라'는 답뿐이었습니다.
응급복구율이 90%를 넘은 시점에서야 여러부서를 거쳐 돌아온 답은 장비지원 불가였습니다.
거제시 시민재난과 "민간영역에 대해서는 장비를 대여해줄 수가 없거든요. 관리를 해야하고, 대여에 대한 비용을 행정에서 처리를 해야되는 부분이거든요."
거제와 통영지역 민간시설과 상가들은 대부분 비슷한 상황입니다.
김옥순/(중국음식점 업주)거제 고현동 "우리는 연금도 없고, 아무것도 없어, 여기서 팔아가지고 먹고 사는 집이거든, 도움을 받고 싶어요."
수해 이후 영업장 내부를 모두 철거하면서 남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폭우가 지나간지 보름이 넘었지만, 이 식당은 정상적인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응급복구율은 100%를 향해 가고 있는데 이런 민간시설의 경우 아직까지 복구가 제자리 걸음입니다."
응급복구율은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중심으로 집계되다보니 민간 복구는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정숙/(식당 업주)거제 일운면 "건물 복구비만 1억 3천에서 4천 정도가 나오고요.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나가고 빨리 복구가 돼야 하는데 지원자체가 없으니까 일을 하지를 못하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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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유흥주점은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대상에서도 제외돼 도움받을 곳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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