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 인력 뽑는 부산...붙잡는 거제
이민재
입력 : 2026.09.02 20:36
조회수 :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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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산업이 다시 활황기로 접어들면서 뜻밖에 부산과 경남 거제가 정면충돌했습니다.
핵심인력을 부산에서 뽑겠다고 밝히자 거제가 정면에서 반발하고 나선건데 상황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에 조선소를 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말 그대로 활황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은 10조 6500억 원.
9년 만에 '10조 원 클럽'에 복귀했고, 한화오션도 12조 6884억 원으로 전년대비 18% 늘었습니다.
하지만 10년 만에 찾아온 슈퍼사이클에도 거제 지역경기는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조선소 인근 상인 "한화는 돈을 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장사가 또 많이 안되죠. 일용공은 세금 떼고 2백몇십만 원 받는다고 그러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양대 조선소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거제 양대 조선소가 부산에서 설계인력을 대규모 채용할 것이라는 계획이 나오면서 거제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은 2030년까지 설계인력 130명, 한화는 2029년까지 4백 명을 부산에서 추가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제는 불황기 두 조선소에 340억 원을 쏟아부었는데 대규모 채용은 부산에서 한다는건 배신이라며 반발합니다
변광용/거제시장 "오랜 불황과 고용위기를 함게 견뎌 온 거제시와 시민, 협력업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조선업의 성장과 성과가 지역일자리와 소비로 이어지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원합니다."
"하지만 삼성과 한화는 가뜩이나 고급인력수급이 어려운 전문 설계분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거제시가 양사 그룹 총수를 만나 채용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붙잡으려는 거제와 끌고오려는 부산, 양대 조선소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조선산업이 다시 활황기로 접어들면서 뜻밖에 부산과 경남 거제가 정면충돌했습니다.
핵심인력을 부산에서 뽑겠다고 밝히자 거제가 정면에서 반발하고 나선건데 상황이 간단하지 않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에 조선소를 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말 그대로 활황입니다.
삼성중공업의 지난해 매출은 10조 6500억 원.
9년 만에 '10조 원 클럽'에 복귀했고, 한화오션도 12조 6884억 원으로 전년대비 18% 늘었습니다.
하지만 10년 만에 찾아온 슈퍼사이클에도 거제 지역경기는 침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 조선소 인근 상인 "한화는 돈을 번다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장사가 또 많이 안되죠. 일용공은 세금 떼고 2백몇십만 원 받는다고 그러거든요."
이런 상황에서 양대 조선소가 불난 집에 기름을 끼얹었습니다.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 거제 양대 조선소가 부산에서 설계인력을 대규모 채용할 것이라는 계획이 나오면서 거제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삼성은 2030년까지 설계인력 130명, 한화는 2029년까지 4백 명을 부산에서 추가모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제는 불황기 두 조선소에 340억 원을 쏟아부었는데 대규모 채용은 부산에서 한다는건 배신이라며 반발합니다
변광용/거제시장 "오랜 불황과 고용위기를 함게 견뎌 온 거제시와 시민, 협력업체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조선업의 성장과 성과가 지역일자리와 소비로 이어지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원합니다."
"하지만 삼성과 한화는 가뜩이나 고급인력수급이 어려운 전문 설계분야의 특성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거제시가 양사 그룹 총수를 만나 채용계획 재검토를 요구하는등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붙잡으려는 거제와 끌고오려는 부산, 양대 조선소를 둘러싼 양측의 신경전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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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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