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소나무 에이즈' 재선충병 '우포늪까지 덮쳤다'
정기형
입력 : 2026.09.04 20:24
조회수 :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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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대발생 단계입니다.
국내 최대 습지인 우포늪 자락까지 붉게 말라죽어가고 있는데요.
올해 경남의 피해목은 115만 그루가 넘어 전국 최악 수준입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자연 늪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입니다.
하지만 습지를 둘러싼 산 능선 곳곳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집단 고사한 것입니다.
김금조/창녕군 유어면 "작년에 비해서 심해요. 벌레가 다 파먹었어요. 그래서 산이 벌게요. 2~3년 더 있으면 소나무는 없어진다고 하잖아요."
올해 창녕에서만 32만여 그루가 죽었습니다.
산림청이 창녕군과 밀양시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을 정도입니다.
"올해 경남의 전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는 100만 그루가 넘습니다.
4년 전에 비해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계속된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이 재선충병 확산과 소나무 고사를 부채질했습니다.
매개충 활동이 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홍석환/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소나무는 서늘한 곳에 사는 강한 종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폭염이 있다보니까 당연히 견디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방제는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해시 방제율은 단 5%, 하동군과 사천시도 20%대로 시군별 방제 격차도 심각합니다.
대발생에 접어들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 단위 방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남규/창녕군 산림녹지과장 "지금 같은 경우는 전 지역에 다 확산되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단순 땜질식 벌목과 방제를 넘어 기후위기에 맞춘 정교한 산림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영상편집 김범준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소나무재선충병이 대발생 단계입니다.
국내 최대 습지인 우포늪 자락까지 붉게 말라죽어가고 있는데요.
올해 경남의 피해목은 115만 그루가 넘어 전국 최악 수준입니다.
정기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최대 자연 늪지인 경남 창녕 우포늪입니다.
천연기념물이자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입니다.
하지만 습지를 둘러싼 산 능선 곳곳이 붉게 물들었습니다.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집단 고사한 것입니다.
김금조/창녕군 유어면 "작년에 비해서 심해요. 벌레가 다 파먹었어요. 그래서 산이 벌게요. 2~3년 더 있으면 소나무는 없어진다고 하잖아요."
올해 창녕에서만 32만여 그루가 죽었습니다.
산림청이 창녕군과 밀양시를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했을 정도입니다.
"올해 경남의 전체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는 100만 그루가 넘습니다.
4년 전에 비해 5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계속된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이 재선충병 확산과 소나무 고사를 부채질했습니다.
매개충 활동이 늘면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홍석환/부산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소나무는 서늘한 곳에 사는 강한 종이에요. 그러다 보니까 폭염이 있다보니까 당연히 견디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방제는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해시 방제율은 단 5%, 하동군과 사천시도 20%대로 시군별 방제 격차도 심각합니다.
대발생에 접어들며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지자체 단위 방제는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박남규/창녕군 산림녹지과장 "지금 같은 경우는 전 지역에 다 확산되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 예산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단순 땜질식 벌목과 방제를 넘어 기후위기에 맞춘 정교한 산림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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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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