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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천시, 첫 ‘1조원 예산 시대’ 열었다…미래 성장·복지 투자 확대

박동현 입력 : 2025.11.20 10:39
조회수 : 142
사천시, 첫 ‘1조원 예산 시대’ 열었다…미래 성장·복지 투자 확대

사회복지·농림해양수산·지역개발 예산 대폭 확대
항공MRO·산업·관광 인프라 중심의 성장 전략 반영
“도약 기반 마련…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량 집중”

사천시가 2026년도 당초예산을 사상 최초로 1조 원 규모로 편성했습니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총 1조51억 원으로 확정해 전년보다 954억 원(10.4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예산 구성은 일반회계 9,476억 원, 특별회계 575억 원이며,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2,752억 원(27.4%)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기초연금·생계급여·노인일자리·보육료 등 취약계층 지원 항목이 대폭 반영됐습니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1,455억 원이 투입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국산콩 산업화 지원, 농어업인 수당 등 농어업 경쟁력 강화 사업이 포함됐습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에는 항공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산업단지 기반 조성 등 총 1,080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환경 분야에도 1,076억 원이 배정돼 하수관로 정비, 배수구역 침수 대응 사업, 노후 상수관로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 사업이 추진됩니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삼천포 생태탐방로 조성, 선상지 관광명소 조성 등 515억 원이 배정됐고, 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도 포함됐습니다.

교통·물류 분야는 시내버스 비수익노선 지원, 공영주차장 조성 등 438억 원이 투자됩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에서는 사천에어쇼(45억), 위성개발혁신센터 부지 매입,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등 미래산업 육성 항목들이 반영됐습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1조 원 예산 편성은 사천시 재정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는 한편,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천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12월 1일부터 열리는 제287회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12월 19일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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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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