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경제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10만 원↑·성과금 400%+1,270만 원

박동현 입력 : 2026.09.01 09:15
조회수 : 389
현대차 노사 임금협상 타결…기본급 10만원↑·성과금 400%+1,270만원
사진 현대차 노조

잠정합의안 찬성률 61.55%로 가결…주식 15주·복지포인트 50만 원 지급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 신규 채용…정년 연장·손배 가압류 철회도 합의
60시간 파업에 생산라인 120시간 멈춰…매출 차질 최소 2조3천억 원 추산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현대자동차 노사가 조합원 투표를 거쳐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타결했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지난달 31일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3만1,166명 가운데 1만9,183명이 찬성해 61.55%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과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하계 휴가비 20만원 인상 등이 담겼습니다.

노사는 또 2027년 하반기 기술직 200명과 2028년 300명 등 모두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법률 개정 시 임금피크제 확대 없는 정년 연장을 시행하고, 회사가 노조 측에 제기했던 손해배상 가압류도 모두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교섭에서는 상여금 인상과 해고자 복직, 정년 연장 등을 놓고 노사가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장기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파업에 나서 조합원당 총 60시간 파업을 벌였고, 오전·오후 근무조가 각각 파업하면서 생산라인은 120시간 동안 멈췄습니다.

특히 지난달 21일에는 2016년 이후 10년 만에 8시간 전면파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이번 파업과 생산 차질로 차량 5만5,200대를 생산하지 못하고 최소 2조3,000억원의 매출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노사는 지난 5월 6일 상견례를 시작한 뒤 지난달 2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이번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서 올해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현대차는 노사가 하반기 생산에 총력을 다하고 글로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