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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7월 산업생산 ‘제자리’…소비 2.4%↓, 반도체 투자에 설비투자 7.5%↑

박동현 입력 : 2026.08.31 11:09
조회수 : 320
7월 산업생산 ‘제자리’…소비 2.4%↓, 반도체 투자에 설비투자 7.5%↑
사진 연합뉴스

전산업생산 전월 대비 보합…광공업 0.2% 늘었지만 서비스업 1.3% 감소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 줄며 소매판매 2.4%↓…건설투자도 감소
반도체 제조용 기계·운송장비 투자 증가…경기 동행·선행지수 동반 상승

지난 7월 국내 산업생산이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문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는 감소하고 설비투자는 크게 증가했습니다.

3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과 건설업에서 줄었지만, 공공행정과 광공업에서 늘면서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가 4.5% 감소했지만, 전자부품이 20.7%, 1차금속이 4.2% 늘면서 전체적으로 0.2%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과 전문·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1.3% 감소해 3개월 만에 감소로 돌아섰으며, 2022년 2월 이후 4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금융·보험업은 7월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 등의 영향으로 4.8% 줄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가 7.7%, 의복 등 준내구재가 1.4%, 화장품 등 비내구재가 0.1% 줄면서 전월보다 2.4% 감소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4.2%, 선박·항공기 등 운송장비 투자가 15.4% 늘면서 전체적으로 7.5% 증가했습니다.

설비투자는 두 달 연속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건설 부문은 토목 공사실적이 18.5% 늘었지만, 건축이 7.4% 줄면서 전체 공사실적이 전월보다 1.1% 감소했습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8포인트 상승한 101.2를 기록했고, 향후 경기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오른 104.2로 집계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6~7월 소매판매를 묶어서 보면 4~5월보다 1.5% 증가했고, 8월 카드매출액 증가율도 확대되고 있다며 소비 회복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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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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