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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 고용 문턱 더 높아졌다…고용보험 47개월 연속 감소

박동현 입력 : 2026.08.10 16:06
조회수 : 102
청년 고용 문턱 더 높아졌다…고용보험 47개월 연속 감소
사진 연합뉴스

전체 가입자 27만7천명 늘었지만, 청년은 5만7천명 감소
40대 4천명 늘어 33개월 만에 증가 전환
29세 이하는 5만7천명 감소…47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만7천명 늘며 7개월 연속 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87만7천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 가입자가 28만5천명 증가하며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보건복지업에서 11만2천명이 늘었고, 숙박·음식점업과 사업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도 가입자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3천명 줄어 14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반도체 가입자가 6천200명 늘었고, 선박·보트 건조업도 4천800명 증가하는 등 일부 업종에서는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건설업 가입자도 7천200명 감소하며 36개월 연속 줄었지만, 감소 폭은 최근 들어 점차 축소되고 있습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보험 가입자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40대 가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4천명 늘어난 351만3천명으로 집계돼 3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9천명 늘어 전체 증가세를 이끌었고, 30대는 8만5천명, 50대는 3만7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반면 29세 이하 가입자는 5만7천명 감소해 2022년 9월 이후 4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조원식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청년층 가입자 감소에 대해 인구 감소 영향이 약 60%, 고용 감소 영향이 약 40%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기 부진과 일자리 미스매치, 기업의 경력직 중심 채용과 인공지능·로봇 도입 등의 영향도 있다며 청년 고용이 쉽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44로 지난해 같은 달의 0.40보다 소폭 상승했습니다.

고용24 기준 신규 구인 인원은 17만7천명으로 1년 전보다 1만3천명 늘었고, 신규 구직 인원은 39만9천명으로 1만1천명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10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천명 감소했고, 구직급여 지급액도 1조904억원으로 218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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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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