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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라이엇-PC방 업주 갈등 격화…“게임 접속 차단” 놓고 법적 공방

손예지 입력 : 2026.05.18 10:12
조회수 : 1293
라이엇-PC방 업주 갈등 격화…“게임 접속 차단” 놓고 법적 공방
사진 라이엇게임즈

“IP 차단 예고”…LoL·발로란트 매장 이용 제한 논란
업주 측 “불공정 거래” vs 라이엇 “상업 이용엔 정당한 대가 필요”

PC방 사업자들이 유료 가맹 요금제를 비활성화한 업주들의 매장 내 게임 이용을 제한하겠다고 밝힌 라이엇게임즈 한국 지사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PC카페협동조합은 이날 라이엇게임즈 코리아 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조합 측은 라이엇이 프리미엄 PC방 서비스를 비활성화한 업주들을 대상으로 IP 접속 차단이나 게임 이용 제한 조치를 예고했다며 이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엇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PC방 업주들과 ‘프리미엄 PC방 서비스’ 계약을 맺고 가맹 PC방 이용자들에게 리그 오브 레전드 와 발로란트 의 캐릭터·스킨 등 추가 혜택을 제공해왔습니다.

갈등은 지난해 11월 라이엇이 시간당 요율을 기존 233원에서 269원으로 약 15% 인상하겠다고 통보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후 양측은 지난 3월 혜택 확대 등을 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했지만, 최근 라이엇이 일부 업주들에게 “서비스 비활성화 시 IP를 차단할 수 있다”는 취지의 공문을 보내면서 논란이 다시 불거졌습니다.

조합 측은 “무료 게임인 만큼 프리미엄 서비스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기본적인 게임 접속은
허용돼야 한다”며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과 불공정 거래행위 가능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라이엇 측은 PC방 운영은 개인 이용과 달리 상업적 서비스 제공에 해당한다는 입장입니다.

라이엇 관계자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서 게임을 상업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정상적인 라이선스 구조에 맞지 않는다”며 “정상적으로 요금을 납부하는 다른 업주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리그 오브 레전드 는 국내 PC방 점유율 1위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으며, 발로란트 역시 10~20대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어 양측 갈등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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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손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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