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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F-16 서해 출격…중국 전투기 대응 출격에 한때 공중 대치

박동현 입력 : 2026.02.20 14:53
조회수 : 212
주한미군 F-16 서해 출격…중국 전투기 대응 출격에 한때 공중 대치
자료: 합동참모본부

KADIZ·CADIZ 사이 공해 상공 비행…방공식별구역 진입은 없어
주한미군 단독 공중훈련…우리 공군은 참여하지 않아
CADIZ 인근 대규모 훈련 이례적…대중 견제 해석도 제기

주한미군 전투기가 서해 공해 상공에서 공중 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중국 전투기가 대응 출격하면서 미·중 전력이 한반도 인근 상공에서 한때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0일 복수의 군 소식통에 따르면 주한미군 F-16 전투기 10여 대는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 오산기지를 출발해 서해 공해 상공까지 비행했습니다.

주한미군 전투기는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과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 사이 공해 상공까지 기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군 전투기가 CADIZ 인근까지 접근하자 중국도 전투기를 출격시켰고, 양측 전력은 한때 공중에서 대치하며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상대방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항공 위협을 조기에 식별하기 위해 각국이 설정한 구역으로, 국제법상 영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이번 훈련은 주한미군 단독으로 진행됐으며 우리 공군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주한미군은 훈련 사실을 사전에 우리 군에 통보했지만, 구체적인 비행 목적 등은 설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한미군 단독 훈련의 경우 훈련 계획이나 목적이 상세히 공유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안팎에서는 다수의 주한미군 공군 전력이 CADIZ 인근에서 독자적으로 훈련을 실시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이 북한 대응뿐 아니라 중국 견제 역할까지 포함하는 ‘전략적 유연성’ 기조와 관련 있다는 해석도 제기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주한미군 전력 운용 및 군사작전 관련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주한미군은 우리 군과 함께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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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뉴스팀 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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