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해군항제 시작, 오늘 전야제

정기형 입력 : 2016.03.31

{앵커:
우리나라 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 군항제가 지금 이 시각
전야제를 시작으로
그 막을 올렸습니다.

도시 전체가 마치 벚꽃으로 만든
꽃다발 같다고 합니다.

지금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는데요.

정기형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창원시 진해 여좌천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 진해는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들었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자
조명빛과 벚꽃으로 물든 거리에
운치가 더해집니다.

자전거와 별모양의 재밌는 조형물도
눈 길을 끕니다.

현재 진해 일대 36만여그루의 나무가
연분홍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는데요.

절반 이상이 개화했습니다.

오늘(31) 오후 6시 전야제를
시작으로 진해군항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도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진해 전역에서 아름다운 벚꽃의
향연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환상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100% 개화시점은
오는 5일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벚꽃길 사이로 기차가 달리는 장관을 연출하던 경화역 풍경은 아쉽지만
올 해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코레일이 안전문제를 고려해
임시관광열차를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군항제 기간 심각한 교통정체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셔틀버스 80여대가 도입됩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승용차 진입이
금지되니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체리블라쏭 페스티벌과
군악의장 페스티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진해 여좌천에서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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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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