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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항만공사 통합, 여야 이견 뚜렷

길재섭 입력 : 2026.08.11 07:45
조회수 : 149
<앵커>
전국의 4개 항만공사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통합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소속의 단체장들은 모호한 입장을 보이면서 여야간 이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전국의 4개 수출입 항만들은 화물 성격과 규모 등이 다릅니다.

지난 해 매출액을 보면, 부산항이 4천 49억원, 인천항이 1천 786억원, 여수광양과 울산항도 1천 억원을 넘겼습니다.

각각의 특성과 규모가 다른 항만공사들을 통합할 경우, 마케팅 전략 수정이나 물동량 조정이 따를 수 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우려는 큽니다.

{조승환/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을 예로 들자면, 지금 시기를 놓치면 정부가 추진하는 북극항로 개척, 해양수도권 육성, 세계 주요 항만과의 경쟁 모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4개 항만공사의 통합을 강행하는 분위기입니다.

재경부의 발표 뒤, 통합을 위한 항만공사법 개정안이 발의되면 국회에서 논의하게 됩니다.

문제는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여당의 입장입니다.

앞서 공항공사의 통합이 무산된 뒤 항만공사의 통합은 강행되는 분위기입니다. 항만공사를 통합하려는 정부 의지가 강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국회의원/일단 띄워보고 그 여론을 들어보고 상황을 전개한다고 하는 것은 정부가 굉장히 무책임한 태도다(라고 생각합니다).}

부산과 울산, 인천 등 4개 도시의 민주당 소속 단체장들은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입장이 모호합니다.

항만공사 통합에 대한 여야간 이견이 뚜렷한 모습입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지역 이익과 국가 이익에 반하는 결정에 어떤 목소리도 내지 못한다면 해당 지역의 시민들로부터도 강력한 비판을 목소리를 듣게 될 것이라는 말씀 거듭 드리고.}

국민의힘은 항만공사 통합이 계속 강행될 경우 당 차원의 반대 운동에 나설 전망입니다. 국회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CG 이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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