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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염에 '불청객' 모기 급증

하영광 입력 : 2026.07.21 20:04
조회수 : 173
<앵커>
방금 보신 것처럼 마른 장마와 폭염으로 생태계도 변하고 있습니다.

모기나 해파리 출현 빈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급증한 것인데요.

모기와의 전쟁에 나선 방역 현장을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대저동의 한 수로입니다.

방역반원들이 모기 유충 제거제를 수로에 투하합니다.

수로 안의 물은 모기 유충인 장구벌레로 바글거립니다.

"수로에서 직접 한번 물을 한 번 떠보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백 마리의 모기 유충이 꿈틀거리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란 모기들은 인근 주거지역으로 날아가
주민들을 괴롭히게 됩니다."
"올해 부산의 모기 밀도는 지난 해에 비해 5배 가량 치솟았습니다."

"기후변화로 매년 채집되는 모기 수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방역반도 푹푹 찌는 날씨 속 모기와 싸우며 흐르는
땀을 연신 닦아내지만, 한정된 인원으로는 역부족입니다.

{김영주/부산 강서구 방역실 반장/"주민들이 모기로 인해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그런 점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 그런 마음을 가지고 업무를 (임하고 있습니다.)"}

모기는 가뭄으로 물웅덩이가 마르거나 폭우로 유충이 떠내려가면 번식 성공률이 낮아집니다.

그런데 적당한 비로 웅덩이에 산란하기 쉽고, 높은 기온에 성장도 빨라지며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기후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동규/고신대학교 보경환경학부 석좌교수/"말라리아 모기나 뇌염 모기들이 아직 많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지금 부산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한 열배 이상 발생이 되니까 뇌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불청객은 또 있습니다.

부산지역 해수욕장에서는 올해만 벌써 33건의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말벌도 폭염 속에 기승인데 지난 한 달동안 부산경남에서는
말벌집 퇴치 출동 건수가 2천9백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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