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란기 까마귀 공격에 도심 불안
김민성
입력 : 2026.06.23 17:36
조회수 :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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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부산 도심에서 까마귀의 공격을 받았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번식기를 맞아 새끼를 낳은 까마귀들이 예민해진 상태인데요.
까마귀 공격을 조심하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까마귀 한 마리가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에게 날아듭니다.
사람 머리 위를 겨우 스쳐 지나가는 까마귀.
큰 울음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정기수/부산 만덕동/"매일 아침에 내가 이리로 통과하거든요. (까마귀) 발톱이 머리에 닿아요 발톱이. 한 3~4번 이렇게 가면서 공격을 합니다."}
3월부터 이어진 번식기에 새끼를 보호하려는 까마귀들이 한창 예민해졌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도심 곳곳에서 관찰됩니다.
{서말분/부산 만덕동/"까마귀들이 산란기가 되면 새끼들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걸 (TV에서) 봤어요. 아파트 단지 에 소나무 같은 데 보니까 까마귀 집이 있더라고..."}
"이 길에는 이렇게 큰 나무가 여러 그루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위에는 까마귀 둥지가 지어져 있는데요.
이 길을 지날 때 까마귀 공격을 당했다는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렇게 까마귀 공격에 주의하라는 현수막까지 나붙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소방의 까마귀 관련 출동만 1백 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었습니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농작물과 전력 시설에 피해를 주기도 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해충을 잡아먹고 동물 사체를 청소하는 등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원호/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 박사/"도심에 오는 이유는 먹거리거든요. (까마귀가) 뚜껑을 열 수 없는 철제 쓰레기통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버린다든지 이렇게 쓰레기를 관리하게 되면 까마귀가 도심 내에 잔류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어요."}
전문가들은 반짝이는 옷은 까마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고, 까마귀가 공격할 때는 가방이나 우산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김민지
최근 부산 도심에서 까마귀의 공격을 받았다는 시민들의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번식기를 맞아 새끼를 낳은 까마귀들이 예민해진 상태인데요.
까마귀 공격을 조심하라는 현수막이 곳곳에 나붙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까마귀 한 마리가 인도를 걸어가는 사람에게 날아듭니다.
사람 머리 위를 겨우 스쳐 지나가는 까마귀.
큰 울음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정기수/부산 만덕동/"매일 아침에 내가 이리로 통과하거든요. (까마귀) 발톱이 머리에 닿아요 발톱이. 한 3~4번 이렇게 가면서 공격을 합니다."}
3월부터 이어진 번식기에 새끼를 보호하려는 까마귀들이 한창 예민해졌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 도심 곳곳에서 관찰됩니다.
{서말분/부산 만덕동/"까마귀들이 산란기가 되면 새끼들 때문에 그렇게 하는 걸 (TV에서) 봤어요. 아파트 단지 에 소나무 같은 데 보니까 까마귀 집이 있더라고..."}
"이 길에는 이렇게 큰 나무가 여러 그루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위에는 까마귀 둥지가 지어져 있는데요.
이 길을 지날 때 까마귀 공격을 당했다는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렇게 까마귀 공격에 주의하라는 현수막까지 나붙었습니다."
"올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부산소방의 까마귀 관련 출동만 1백 건, 최근 3년 동안 꾸준히 늘었습니다."
텃새인 큰부리까마귀는 농작물과 전력 시설에 피해를 주기도 해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해충을 잡아먹고 동물 사체를 청소하는 등 생태계에 이로운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원호/낙동강하구에코센터 조류 박사/"도심에 오는 이유는 먹거리거든요. (까마귀가) 뚜껑을 열 수 없는 철제 쓰레기통을 이용해서 쓰레기를 버린다든지 이렇게 쓰레기를 관리하게 되면 까마귀가 도심 내에 잔류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어요."}
전문가들은 반짝이는 옷은 까마귀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고, 까마귀가 공격할 때는 가방이나 우산으로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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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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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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