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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닥터버스 넘어 비대면으로...경남 의료안전망 '보완 나선다'

정효정 입력 : 2026.06.20 19:35
조회수 : 107
<앵커>
경남은 고령화에 공중보건의 감소까지 겁치면서 농어촌마을에 의료공백에 걱정이 많습니다.

그 빈틈을 메꾸기 위해 찾아가는 '닥터버스'에 이어 비대면 진료 시스템 도입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르신들이 줄지어 혈압과 혈당을 재고나면 곧바로 의료진이 있는 버스로 오릅니다.

병원을 찾기 어려운 농촌 주민들을 위한 방문진료, 닥터버스입니다.

{이치우(73세)/밀양 무안면/"큰 병원 가려면 교통편이라든지 경제적인게 있기 때문에 각 지역에 찾아와서 한다고 하면 상당히 큰 도움이 되죠."}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진료 등이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손윤영(77세)/밀양 청도면/ "연세도 들어가는데 자주자주 서비스도 받고, 검진도 해봤으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상담진료에 그치고 약 처방도 내릴 수 없어 실제 병원진료와는 거리가 멉니다.

경남도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남해안 섬지역에 비대면 진료인 '섬 닥터'를 본격 도입합니다.

마을회관 등에서 영상통화가 되는 키오스크로 진료를 받으면, 약 처방에 실제 배송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송영훈/ 경남도청 어촌발전과장/ "진료비와 약값도 전액 지원되기 때문에 주민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재 경남의 공중보건의는 231명으로 도서*산간지역 배치율은 40% 수준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의료지원이 힘든 곳에는 이런 원격진료 시스템이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안이 아닌만큼 한계도 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마상혁/경남도의회 공공의료대책위원장(전문의)/"특히 연세드신 분들은 어떤 변화가 생긴다. 하더라도 원격진료를 한다라면 그 변화를 알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진료가 적절하지 않다."}

경남도는 일단 8월말까지 마흔 네개 섬 지역에 원격진료 시스템을 갖추는대로 닥터버스와 함께 의료안전망 보완책으로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KNN 정효정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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