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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산 기장군에 국내 첫 SMR 1기 건설

최한솔 입력 : 2026.06.18 20:53
조회수 : 246
<앵커>
국내 첫 소형모듈원전, SMR의 부지로 부산 기장군이 선정됐습니다.

미래 원전 기술로 꼽히는 SMR이 기장에서 2035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인데요, 환경단체 등은 졸속 부지 선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세대 원전 기술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전, SMR의 국내 첫 건설부지로 부산 기장군이 뽑혔습니다.

SMR은 경주시와 기장군이 유치를 신청했는데 기장군이 100점 만점에 87점, 경주시가 85점을 받았습니다.

"기장군 SMR 부지는 신고리 7, 8호기 예정지었던 곳으로 송전시설 등 원전 인프라를 갖추면서 준비됐던 부지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SMR은 대형 원전의 수십 분의 일 크기로 콘크리트 돔 구조물이 아닌 특수 철제 격납고에 설치됩니다.

{정범진/경희대학교 원자력공학과 교수/"증기발생기, 가압기 이런 것들이 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것들을 큰 통 하나에 다 집어넣은 겁니다. 공장에서 다 만들어와서 현장에선 설치만 하는 형태가 되거든요."}

기장군이 추정하는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최대 3조원 이상입니다.

미래 에너지 핵심 분야로 꼽히는 SMR의 지역 입지는 기존 동남권 원전 기자재 업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우성빈/기장군수 당선인/"공약으로 내세웠던 장안읍에 AI 데이터센터를 유치한다는 것도 SMR 유치와 관련된 연계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반면 탈핵단체는 부실한 선정 절차와 핵발전소 밀집 지역에 대한 우려를 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영미/부산녹색연합 사무국장/"핵발전소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밀집한 부산 기장군에 또 다시 핵시설을 추가하겠단 것입니다. 정말 핵발전소가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라면 왜 수많은 지역 주민들은 핵발전소 건설을 거부해왔습니까?"}

정부와 한수원은 2035년 SMR 준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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