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버려지던 공장 폐열... '스마트팜'으로 재탄생
김동환
입력 : 2026.01.22 20:53
조회수 :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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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이 농업 에너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철강 기업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탄소 감축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대한제강입니다.
붉게 달아오른 철근을 압연하는 생산 공정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300도에 달하는 뜨거운 배기가스,
그 동안 그대로 버려졌던 열이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스는 열교환기를 거쳐 온수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열은 공장 한가운데 자리한 유리 온실로 전달됩니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여름에는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에너지로 바뀝니다.
{김현도/대한제강 스마트팜 그레프 연구원/"300도의 열을 가지고 물을 조금 데워요. 그러면 축열조에 약 55도에서 70도의 물이 저장이 되게 됩니다."}
온실 바닥에는 온수가 흐르는 관이 깔려 있고, 필요에 따라 더운 공기를 공급해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이 스마트팜에서는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딸기와 오이 같은 농작물이 사계절 내내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당부분은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본격 가동 이후 누적 기부액만 9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 스마트팜은 연간 1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0톤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대한제강은 앞으로 발전소 등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민국/대한제강 에너지랩 팀장/"농업이 저희 철강의 폐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철강산업과 농업이라는 이종 산업을 연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려지던 공장 열이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 자원이 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ESG 경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영상편집 최유나
공장에서 버려지던 폐열이 농업 에너지로 재탄생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철강 기업이 생산공정에서 나온 열을 활용해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탄소 감축과 지역 상생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대표 철강기업인 대한제강입니다.
붉게 달아오른 철근을 압연하는 생산 공정이 쉴 새 없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300도에 달하는 뜨거운 배기가스,
그 동안 그대로 버려졌던 열이 이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스는 열교환기를 거쳐 온수 형태의 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열은 공장 한가운데 자리한 유리 온실로 전달됩니다.
겨울에는 난방으로, 여름에는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에너지로 바뀝니다.
{김현도/대한제강 스마트팜 그레프 연구원/"300도의 열을 가지고 물을 조금 데워요. 그러면 축열조에 약 55도에서 70도의 물이 저장이 되게 됩니다."}
온실 바닥에는 온수가 흐르는 관이 깔려 있고, 필요에 따라 더운 공기를 공급해 내부 온도를 정밀하게 조절합니다.
이 스마트팜에서는 방울토마토와 파프리카, 딸기와 오이 같은 농작물이 사계절 내내 자라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당부분은 무료급식소와 복지시설 등 지역사회에 기부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본격 가동 이후 누적 기부액만 9천만 원에 이릅니다.
이 스마트팜은 연간 1억 원 이상의 연료비를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200톤 이상 줄이는 성과를 냈습니다.
대한제강은 앞으로 발전소 등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폐열을 활용한 스마트팜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민국/대한제강 에너지랩 팀장/"농업이 저희 철강의 폐열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서 에너지라는 키워드로 철강산업과 농업이라는 이종 산업을 연결했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버려지던 공장 열이 농업과 환경을 살리는 자원이 되면서, 지역 기업들의 ESG 경영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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