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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365]-이왕 하는 인공관절, 더 오래 쓰려면?

이아영 입력 : 2025.12.26 10:31
조회수 : 85
<앵커>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이제는 수술 방식을 고민하는 시대가 됐죠.

오차와 조직 손상을 줄이면 20년도 거뜬히 내 무릎처럼 쓸 수 있다고 하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정보 나붜봅니다.

<리포트>
같은 무릎관절염을 앓아도 약이나 주사로 통증이 조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면 어떤 치료에도 반응이 없고 걷는 것도, 자는 것도 힘들어지는 사람이 있는데요.

인공관절을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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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본병원 원장/ 한림대학 한강성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수부외과 분과 전문의

Q.무릎 인공관절 수술 적기는?

A.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염 진행을 나타내는 네 개 단계 중에서 3단계, 즉 관절염 중기 이상이면서 65세 이상인 환자들 대상으로 주로 하며 환자의 현재 활동 상태와 진행 상태에 따라 결정을 하게 됩니다.

무릎 관절염이 중기를 넘어서면 약물치료나 운동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를 시행해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 가만히 있어도 꾹꾹 쑤시고 아프거나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생긴다면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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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은 뼈를 절삭해서 인공관절을 넣고 연부조직 균형을 맞춥니다.

이 과정에서 오차와 조직 손상을 최대한 줄여야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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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성공적인 수술을 결정짓는 요소는?

A.인공관절은 무엇보다 다리 정렬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확한 정렬과 각도는 관절 운동 범위와 인공관절의 수명을 늘리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인공관절은 한번 수술을 하면 15~20년까지도 오랫동안 내 몸처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관절 변형이 다시 생기거나 재수술을 하는 일이 없도록 수술을 할 때 다리 전체의 축과 정렬을 정확하게 맞추는 과정이 중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확한 수술 방법이 중요하고 수술 뒤에도 체계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관절 기능을 회복하고 꾸준히 관리해 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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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요즘엔 로봇 수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10년 전에도 로봇을 활용했지만 그때는 오차범위를 줄이기 위한 과정이 복잡했고 수술 시간도 훨씬 더 오래 걸렸습니다. 최근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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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 / 본병원 원장

Q.로봇 수술, 어떤 점을 보완했나요?

A. 로봇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CT 영상을 기반으로 뼈의 모양과 관절 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한 뒤에 컴퓨터가 계산한 수치를 바탕으로 오차없이 정확한 수술을 진행합니다.

또한 골수강에 구멍을 뚫지 않기 때문에 색전증 같은 합병증 위험도 줄일 수 있고 출혈량과 수술 후 감염 위험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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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 뒤에도 내 무릎처럼 관리가 필요합니다.

과체중이 되지 않게 관리하고 좌식생활을 삼가야 하는데요.

또 꾸준한 걷기나 수영도 챙긴다면 20년 넘게 튼튼한 관절을 지킬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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