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 본격 시작, 지역사회 '들썩'

하영광 입력 : 2025.12.24 16:32
조회수 : 101
[앵커]
부산 해양수산부 시대가 성공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오늘(24)부터 본격적인 첫 출근이 시작됐는데요.

거리와 식당가가 사람들로 북적이며 침체됐던 원도심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산했던 아침 거리가 출근길 인파로
북적거립니다.

해양수산부 직원들이 역사적인 부산
개청식을 가진 뒤 본격적인 첫 출근에
나선 것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부산을 떠났던
한 직원은 더욱 감회가 특별하다고
말합니다.

{해양수산부 직원/"원래 부산 사람이라서 부산으로 오게 돼서 좋아요."}

점심시간이 되자, 해수부
인근 상가가 북적입니다.

"원래는 한산했던 식당가도 지금은
손님들로 발 디딜틈이 없을 정도가
됐습니다."

물 밀듯 몰려오는 손님에
몸은 힘들어도 사장님의 웃음은
끊이질 않습니다.

{장정주/00돼지국밥 대표/"해수부 오기 전에는 조금 침체됐는데 해수부가 들어오고 나서 지역 상권도 살아나고 우리 가게도 손님이 늘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지금 고기 썰 시간도 없어요."}

상인들도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맞춤형 마케팅도
한창입니다.

해수부 주유소와 해수부 편의점으로
이름을 정한 곳들도 있습니다.

해수부가 위치한 부산 동구는
직간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 뿐만
아니라, 투자 확대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현우/부산 동구 경제복지국장/"(해수부) 관련 기관들과 기업들이 올 것으로 예상돼서 이와 관련한 투자 확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동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해수부의 부산 이전 효과가 주변 상권에 즉각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영상편집 박서아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