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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차기 해수부 장관, '지역 출신 찾는다'

황보람 입력 : 2025.12.23 19:09
조회수 : 127
[앵커]
오늘(23) 부산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역 인물 가운데 임명할 뜻을 직접 밝혔습니다.

차기 장관 후보군이 압축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황보 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해양수산부 부산 임시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재수 전 장관의 낙마 이후
부산 지역의 우려를 감안한 듯
차기 장관 인선에 대한 의지를 직접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후임 해수부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 지역에서 인재를 구해보도록 노력하고 있단 말씀드립니다."}

지역에서는 전재수 전 장관의 갑작스런 사퇴로 '해양수도 부산'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은
여야 없이 차질 없는 추진을 강조해 왔습니다.

{변성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지난 12일)/"해양수도 부산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입니다. 대한민국 성장 동력을 위한 국가 전략입니다. 앞으로도 부산의 해양 미래 전략은 흔들림 없이 (나가야 합니다)."}

:또 조속한 차기 장관 선임으로 공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지역 여야 모두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선임 기준을 놓고는 약간의 시각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당은 정부와의 유기적인 소통 등
정치력 있는 지역 인사의 유리함을 더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해 전재수 전 장관의 낙마를 겨냥한 야당은 도덕성과 함께 해양수산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강조합니다.

정치색은 배제하자는 의미가 큽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미래를 위해서 또 해양 강국을 위해서는 해양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또 미래지향적인 그런 인물이 저는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적임자가 아니겠느냐 (생각합니다)."}

한편 대통령이 차기 장관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면서 후보군이 좁혀진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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