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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오늘의 책] 오키나와 / 히가 스스무 / 서해문집

노경민 입력 : 2025.12.19 07:50
조회수 : 67
"아름다운 관광지로 알려진 오키나와, 그 이면에는 어떤 역사가 남아 있을까요?"

식민과 전쟁,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는 상처를 오키나와 출신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책,

히가 스스무의 ‘오키나와’, 오늘의 책입니다.


푸른 바다와 풍부한 자연으로 사랑받는 오키나와.

하지만 이 섬은 한때 독립 왕국이었고, 2차 세계대전 말 태평양전쟁에서 가장 참혹한 지상전의 무대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오키나와 출신 만화가 히가 스스무가 전쟁과 미군 점령으로 삶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담담하지만 깊은 시선으로 기록한 만화 작품집입니다.

전쟁의 공포와 식민지의 현실,

그리고 그 속에서도 이어지는 토착 신앙과 일상의 삶.

히가 스스무는 오키나와의 문제는 과거의 일이 아니라,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합니다.

전쟁과 점령, 자치와 폭력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그리고 이 섬의 미래는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요?

'오키나와'는 한 지역의 기록을 넘어

국경과 바다를 건너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책입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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