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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크리스마스 시즌 물씬... 축제별 온도차도

김민성 입력 : 2025.12.07 20:10
조회수 : 285
<앵커>
절기상 대설임에도 따뜻한 날씨에 휴일 외출로 연말 분위기 즐기신 분들 많으실텐데요.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도 기존의 전형적인 축제보다 미각과 눈길을 끄는 이색적인 축제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민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연말 부산 광복로의 명물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올해도 들어섰습니다.

입체감을 살린 미디어 아트 기술도 더해졌습니다.

광복로 입구에는 감응형 미디어콘텐츠도 새로 추가됐습니다.

힘 잃은 상권에 깜짝 온기라도 돌 수 있게금 인파가 모이길 기대합니다.

{최지훈/인근 상인/"주말 같은 경우에는 트리 축제도 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다녀요. 날이 추워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조금 주춤한..."}

하늘에선 눈이 쏟아지고,

휴대전화를 든 채 스페인 음식 빠에야의 등장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탄성을 터뜨립니다.

{현승환, 현수민, 현제이, 레벙/부산 장전동/"온 지 얼마 안 됐는데 갑자기 눈 뿌려서 줘서 가운데로 일단은 왔고요. 해외 음식이나 이런 것들도 많이 있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세계 각국의 음식과 볼거리, 쇼핑거리로 가득한 크리스마스 빌리지입니다.

"도심 속 산타 마을이라는 이색 분위기가 연출되는 이곳은 최근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연말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문을 연 지 7일 만에 15만 명이 몰렸습니다.

성탄절까지 5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상화/푸드트래블 대표/"일반 트리 축제가 아닌 저희는 산타 마을이라는 명확한 테마가 있고, 그 테마 아래 각각의 콘텐츠가 다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러한 이야기를 경험하러 올 수 있도록 저희는 계획을 하고 있고요."}

불경기 속에도 콘텐츠의 힘은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아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내며 소비트렌드 양극화의 단면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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