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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단독> '해양수도 부산' 해양교과서 만든다

조진욱 입력 : 2025.12.01 16:17
조회수 : 112
[앵커]
해양수산부가 이 달까지 부산으로 완전이전하게 되죠.

단순히 해수부만 이전하는게 아니라 부산을 해양수도로 하여 부산경남을 동북아 조선산업, 해양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계획인데요.

해양수도가 될 부산에 지역맞춤형 해양교과서가 도입돼, 빠르면 내년부터 고교 교양수업으로 들을 수 있게된다는 소식입니다.

조진욱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글로벌 항만 경쟁력 4위로 자리잡은 부산항,

그리고 전국 최대의 수산시장인 공동어시장.

국내 1, 2위 관광지로 선정된 광안리와 해운대까지.

부산의 바다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산은 근로자의 10%가 해양 산업에 종사하고, 그 규모만 50조 원이 넘습니다.

이번달 정부기관인 해양수산부까지 내려오면 명실상부 해양수도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해양 교과서'를 만듭니다.

부산항의 역사와 조선업, 해양 관광, 수산물 등 바다와 관련된 내용이 총망라된 부산 맞춤형 교과서입니다.

과목 명은 '부산의 해양과 미래'.

해양수도 시민이라면 학생 때부터 바다에 친근해져야한다는 게 주요 목적입니다.

{권혁제/ 부산교육청 교육국장/ " 늘 (해양) 환경과 접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과목으로 개설되어 공부한다는 건 별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더 친숙한 이론적인 배경도 가지게 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과 산업을 이해하게된다면 지역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오문범/부산 YMCA 사무총장/"수산업을 그냥 어업으로만 인식하는 경향도 있잖아요. 어릴 때부터 진로를 틀지 않는 거죠. 젊은 사람들도 인식변화가 (필요합니다.)"}

빠르면 내년부터 부산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양 과목이 개설됩니다.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에 걸맞는 맞춤형 교육이 착착 준비되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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