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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친환경 해양수도, 해양 ESG는 필수!

김민욱 입력 : 2025.11.19 21:06
조회수 : 127
<앵커>
기업 경영의 화두로 자리 잡은 ESG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KNN 동남권 ESG 포럼이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올해는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앞두고, 친환경 해양 수도를 위한 ESG 전략에 초점을 맞춘 심도깊은 논의가 오갔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간 1200만 TEU의 환적 물량을 처리하는 부산항!

싱가포르에 이어 전세계 2위이며, 전체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전세계 7위입니다.

세계적인 ESG 경영의 흐름은 해양 산업의 판도 변화를 예고합니다.

ESG가 더이상 선언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기 때문인데, 친환경 해양 수도를 위한 ESG 전략을 논의하는 제4회 KNN 동남권 ESG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지난달 국제해사기구 IMO는 5천톤 이상 국제항해 선박에 대해 강화된 온실가스 기준을 2027년부터 적용할 계획이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이 결정은 1년 뒤로 연기됐지만 국제해사기구는 2050년 탄소 중립 달성 목표에 흔들림이 없다며 확고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임기택/전 유엔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ESG는 환경 보존 차원을 넘어) 이미 경제적 요인이 들어와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환경에 관한 경제 성장 면에서 복합적으로 문제를 봐야 하고..."}

IMO가 탈탄소 규제를 강화하면서 LNG, 암모니아, 메탄올 등 대체 연료 전환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송강현/한국선급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놀라운 수치죠. 여전히 (선박의) 95%가 HFO(중유)를 쓰고 있고요. 이 선박들이 상당 부분 대체 연료로 건조가 돼야 합니다."}

부울경 조선, 해양 산업 강점에다 ESG를 적용한 기술 진전도 필요합니다.

{김태한/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전문연구원/"경남은 수산업과 식품 가공업, 냉동*저온 물류, 해양폐기물처리 산업 등이 발달해 있어 해양 수산 순환 경제 실증에 가장 적합한..."}

한국은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이 16%인 반면 중국은 75%까지 점유하고 있는 만큼 중국과 경쟁할 AI 자동화와 친환경 선박은 필수입니다.

{황재혁/"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이제는 얼마나 싸게 만드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친환경적으로 만드느냐가 글로벌 경쟁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제4회 KNN 동남권 ESG 포럼은 오는 19일 KNN을 통해 방송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편집 정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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