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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이은 KPGA 우승자 배출' 지역건설사, 지역골프 산실로

이민재 입력 : 2025.11.19 21:04
조회수 : 236
<앵커>
부산의 중견 건설사인 우성종합건설이 운영하는 남자프로골프팀이 한국프로골프 투어에서 잇따라 낭보를 전해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자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원이 부족한 남자부에 대한 꾸준한 투자는 지역 남자골프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프로골퍼 김재호가 KPGA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컵을 들어올립니다.

투어 데뷔 17년 만의 첫 우승이자, 아버지인 롯데자이언츠 김용희
2군 감독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쳐 더 큰 화제가 됐습니다.

거기다 SK텔레콤 오픈 우승으로 KPGA 통산 3승을 기록한 엄재웅까지!

이들 모두는 부산의 중견건설사, 우성종합건설이 운영하는 남자프로골프단 소속입니다.

{김재호/우성종합건설 남자프로골프단/"저조차 우승을 장담하지 못했고, 확신이 없었는데 계속 옆에서 (할수있다) 그런 말씀을 해주시니까 우승할 수 있는 힘도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엄재웅은 창단 첫해인 2018년 합류해 7년째 동행하고 있습니다.

{엄재웅/우성종합건설 남자프로골프단/"(골프는) 절대 혼자만의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는 어렵다고 생각해요. 아낌 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주신 덕분에 우승을 함께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우성종합건설은 부산 유일의 남자 프로골프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프로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선수에 대한 후원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골프 발전의 산실'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대한골프협회 남자 주니어 랭킹 1위, 올해 전국소년체전 12세 이하 남자 개인전 최우수 선수인 초6 윤태웅 군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자 올해 전국소년체전 남자 중등부 개인전*단체전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한국골프 기대주' 중3 손제이 군도 모두 우성종합건설이 후원하는 '골프 꿈나무'입니다.

{윤태웅/우성종합건설 후원 아마추어선수/"후원 받고 나서부터는 좀 마음 편히 운동했던 것 같아요. 스코어가 더 좋아진 것 같아요."}

창단 이듬해인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매년 KPGA 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을 열고 있습니다.

{정한식/우성종합건설 회장/"남자 골프가 여자 골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뒤처진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게 안타까웠죠. 부산시민들한테 부산기업이라 사랑받다보니, 뭔가를 좀 돌려주고 싶었습니다."}

투자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 기업의 힘으로 지역 골프계의 낭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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