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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산이 재밌다 Now] 이승연 부산시의원

노경민 입력 : 2025.10.22 08:40
조회수 : 137
<앵커>
수영구를 지역구로 활약하며,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는 진짜 일꾼, 부산시의회 이승연 의원을 만나봅니다.
수영 선수에서 정치인으로, 그리고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기까지,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부산시 의원을 가까이서 만나고 부산의 현 주소를 짚어보는 부산이 재밌다.나우 아나운서 김채림입니다.
복잡한 문제들이 얽힌 도시 속에서 시민 한 사람의 목소리가 변화를 이끌어내기란 쉽지 않죠.
이 시민과 시정을 이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시는 분이 바로 시의원이신데요.
오늘 만나볼 시의원은 어떤 분이실까요? 손엔 상이 주렁주렁 넘치도록 들고 계시네요.
사진을 보는 사람마저 뿌듯해지는 이 사진의 주인공 얼른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수영구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부산 광역시의회 해양도시 안전위원회 이승연 의원입니다.


네 의원님께서는 어린 시절에 어떤 꿈을 꾸는 아이였나요?

어릴 적에 수영 선수를 했었습니다. 매일 고된 훈련을 하며 학창시절을 보냈고, 그 결과 전국 소년체전에서 3관왕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수영을 통해서 이룬 것은 꿈이라기보다 의무나 목표에 가까웠다고 생각합니다.
고된 훈련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다른 꿈을 가질 여유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수영에서도 큰 목표를 이루셨는데 시의원을 또 하게 되셨잖아요.
이렇게 정치의 길로 접어들게 되신 계기는 어떤 게 있으신지도 궁금한데요.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재직 당시에도 직접 도시 계획에 관여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늘 했었고,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의 꿈을 늘 키워 나갔습니다.
이후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수영구 국민의힘, 청년위원회, 중앙위원회 등 정치 활동과 함께 수영구 여러 사회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해 온 것이 시의원이 되는 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네 정말 꾸준히 계속해서 노력을 해 오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의원님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줬던 도서나 문화 생활도 있으신가요?

영원한 베스트 셀러인 삼국지를 50번 넘게 읽었습니다.
삼국지 속에서는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의리, 그리고 정치적 판단과 전략 등 인간 사회의 본질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삼국지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지금도 그 교훈을 제 의정 활동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네 많은 의원님들께서 이 삼국지를 베스트셀러로 또 꼽으시더라고요.
의원님께서는 그 삼국지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으세요?

어 조자룡이 유비의 아들 유선을 구하기 위해 단기 필마로 백만 조조 대군을 뚫고 들어가는 장면이 아직도 인상 깊게 남아 있습니다.

아 그 장면에서 그 유명한 조자룡이 헌칼 쓰듯 이런 말도 나온 거죠?

네 맞습니다. 하지만 요즘식으로 함부로 휘두르면 곤란합니다.
조자룡처럼 전략적으로 때와 방법을 생각하며 써야 합니다.

의원님께서도 의정 활동을 그렇게 현명하게 해 나가시기를 제가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의정 활동을 이어가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은 어떤 걸까요?

제 지역구 민락동에 지역 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 계셨는데요.
일명 민락동 보안관이라고 불리셨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어느 날 갑자기 쓰러지셔서 긴급 수술이 필요하셨는데요.
근데 이분의 따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 보호자 동의 없이는 수술을 진행할 수 없는 아주 긴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민락 동장님과 논의하고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결국 수술을 진행할 수 있었고 건강이 쾌차하셨습니다.
이 일은 주민들과 수영구청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뿌듯하고 감격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와 정말 아찔했던 순간이었네요. 너무너무 다행입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이런 노력들을 더해서 앞으로 그리는 부산의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궁금합니다.

제 지역구인 망미동 수영동에는 체육문화시설이 부족한 편입니다.
그래서 제2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려고 수영구청에서 토지를 매입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토지는 폐교 등 도시계획 시설 이적지라 건폐율과 용적률의 규제로 시설을 완벽히 지을 수가 없었던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부산광역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을 통해 수영구청과 같은 공공기관이 공익 사업을 시행할 경우에는 건폐율과 용적률 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여 공익사업의 이적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망미 국민체육센터가 시작된 것이고, 제 4년간 시의원 의정 활동 예산 전액 총 24억 원을 망미 국민 체육센터에 모두 배정했습니다.
저희 시의원 모든 것을 다 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액을 배정해서 올인을 하셨다.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까 정말 아쉬움 한 톨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셨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의원님께서 마지막으로 시민분들께 하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요?

네 부산 시민분들의 열정으로 부산이 세계적인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저도 부산 시민의 열정에 불씨를 보태고자 앞으로 발로 뛰며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한 말씀 한 말씀 의정 활동에 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오 의원님 오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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