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KAI, 신규 수주 실패*노동 탄압 논란 '내우외환'
이태훈
입력 : 2025.10.14 20:51
조회수 : 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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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대형 신규사업 수주에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장 자리는 100일 넘게 비어있는데 노동탄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안팎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AI가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입니다.
마하 1.82의 초음속으로 한번에 2천 9백킬로미터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수출효자 기종인 FA-50도 KAI가 보유한 기술력을 보증합니다.
하지만 정작 KAI사장 자리는 벌써 100일 넘게 비어있으면서 FA-50 폴란드 수출건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 수주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유용원 국회의원/어제(13) 국방부 국정감사/"내년부터 미해군 훈련기 사업이 추진되는데 KAI가 주인이 없다보니까 제대로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어제(13) 국방부 국정감사/"KAI가 제 몫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사우디와 이라크를 방문했을때도 원성을 듣고 왔습니다."}
이런 상황탓에 국내 대형사업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우리 군 기동헬기인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에 이어 3조원대 규모의 항공통제기 수주에도 실패했습니다.
여기다 KAI 생산체계에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플랫폼 사업과 관련해서는 노동탄압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최근 물러난 강구영 전사장이 문재인 정부때 추진한 사업과 관련해 보복성인사와 무차별소송을 했다는 것입니다
{최홍석/KAI 사무노조원/"23년 6월 저를 포함한 재직 중인 구성원들에 억지 주장을 근거로 무기정직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돼왔다는게 안팎의 시각입니다
낙하산 인사 논란과 내부갈등이 불거지면서 조직의 불안정성이 항상 문제로 지목돼왔습니다.
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은 여전히 KAI 민영화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리더십 공백 속에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영상편집 김범준
경남의 한국항공우주산업, KAI가 대형 신규사업 수주에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습니다.
여기에 사장 자리는 100일 넘게 비어있는데 노동탄압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안팎으로 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KAI가 개발한 한국형 전투기 KF-21입니다.
마하 1.82의 초음속으로 한번에 2천 9백킬로미터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수출효자 기종인 FA-50도 KAI가 보유한 기술력을 보증합니다.
하지만 정작 KAI사장 자리는 벌써 100일 넘게 비어있으면서 FA-50 폴란드 수출건 등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 수주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유용원 국회의원/어제(13) 국방부 국정감사/"내년부터 미해군 훈련기 사업이 추진되는데 KAI가 주인이 없다보니까 제대로 진행이 안되고 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어제(13) 국방부 국정감사/"KAI가 제 몫을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사우디와 이라크를 방문했을때도 원성을 듣고 왔습니다."}
이런 상황탓에 국내 대형사업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우리 군 기동헬기인 블랙호크 성능개량 사업에 이어 3조원대 규모의 항공통제기 수주에도 실패했습니다.
여기다 KAI 생산체계에 AI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플랫폼 사업과 관련해서는 노동탄압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최근 물러난 강구영 전사장이 문재인 정부때 추진한 사업과 관련해 보복성인사와 무차별소송을 했다는 것입니다
{최홍석/KAI 사무노조원/"23년 6월 저를 포함한 재직 중인 구성원들에 억지 주장을 근거로 무기정직이라는 징계를 내렸습니다."}
정권이 바뀔때마다 비슷한 상황이 반복돼왔다는게 안팎의 시각입니다
낙하산 인사 논란과 내부갈등이 불거지면서 조직의 불안정성이 항상 문제로 지목돼왔습니다.
대주주인 수출입은행은 여전히 KAI 민영화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리더십 공백 속에 민영화를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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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김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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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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