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가덕신공항 지연, 현대건설 여*야 질타
길재섭
입력 : 2025.10.13 22:50
조회수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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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포기한 현대건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재입찰을 위한 준비 시일이 아직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는 108개월 공사기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국책사업을 일방적으로 포기하고, 신뢰를 스스로 저버린데 대한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국민 또 국가 프로젝트에 있어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앞으로 현대건설이 해외 건설에서 신뢰를 갖고 입찰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한우 대표는 시추작업 등을 약속대로 하지 않은 점과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시추조사를) 한 곳도 하지 않았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6개월을 갖고 있다가 종국적으로 108개월을 주장하면서 발을 빼버린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지금 공사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거에요. 현대건설 책임이 없습니까?}
{이한우/현대건설 대표/그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또 어떻게 책임 질 것인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사과의 뜻도 밝혔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지금 국가예산 불용 처리됐구요, 시간 낭비됐구요,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를 많은 국민들이 저버리게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 어떻게 지겠습니까? 사과하실 의향 없습니까?}
{이한우/현대건설 대표/네 사과드리겠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추진에 대한 의견 조율이 진행중이며, 재입찰 공고가 계속 늦어질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부처간)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견을 충분히 조정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현재 국토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국책사업을 무시한 현대건설의 책임에 대한 기재부의 답변이 사실상 판단 유보인 것으로 국감에서 드러나면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서울에서 KNN 길재섭입니다.
영상취재 박언국
국회 국정감사에서 가덕도신공항 사업을 포기한 현대건설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국토부는 재입찰을 위한 준비 시일이 아직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국회에서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대건설 이한우 대표는 108개월 공사기간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야 의원들은 국책사업을 일방적으로 포기하고, 신뢰를 스스로 저버린데 대한 책임을 따져 물었습니다.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국민 또 국가 프로젝트에 있어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떻게 앞으로 현대건설이 해외 건설에서 신뢰를 갖고 입찰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한우 대표는 시추작업 등을 약속대로 하지 않은 점과 사업 지연에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도읍/국민의힘 국회의원/(시추조사를) 한 곳도 하지 않았다 이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6개월을 갖고 있다가 종국적으로 108개월을 주장하면서 발을 빼버린겁니다. 그럼으로 인해서 지금 공사가 1년 이상 지연되고 있는거에요. 현대건설 책임이 없습니까?}
{이한우/현대건설 대표/그 상황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요.}
또 어떻게 책임 질 것인지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사과의 뜻도 밝혔습니다.
{김희정/국민의힘 국회의원/지금 국가예산 불용 처리됐구요, 시간 낭비됐구요, 국책사업에 대한 신뢰를 많은 국민들이 저버리게 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책임 어떻게 지겠습니까? 사과하실 의향 없습니까?}
{이한우/현대건설 대표/네 사과드리겠습니다.}
한편 국토부는 가덕신공항 추진에 대한 의견 조율이 진행중이며, 재입찰 공고가 계속 늦어질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김윤덕/국토부장관/(부처간) 약간의 이견이 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견을 충분히 조정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현재 국토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국책사업을 무시한 현대건설의 책임에 대한 기재부의 답변이 사실상 판단 유보인 것으로 국감에서 드러나면서 법제처에 유권해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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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재섭 기자
jski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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