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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장 멈추고 가족과 해외로!" 노사 동반성장 '롤모델'

김동환 입력 : 2025.10.14 17:49
조회수 : 348
<앵커>
2년마다 직원 전체가 가족과 함께 해외탐방을 다녀오는 회사가 있습니다.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손실도, 십 수억원의 경비가 만만치 않치만 그 보다는 복지를 통한 직원 사기 진작으로 얻는게 훨씬 많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노사동반성장의 롤모델이 되고있는 지역기업 퓨트로닉을 김동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모차르트의 고향으로 '음악의도시'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기도 한 유서깊은 도시에 부산소재기업 퓨트로닉의 직원들이 찾았습니다.

{이정희/퓨트로닉 기획팀/"우리가 영화에서만 보던 그런 곳을 가보니까 새삼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직원 가족분들하고 같이 왔는 데 특히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자동차 전장부품을 생산하는 퓨트로닉은 올해도 전 직원과 함께 단체 해외탐방에 나섰습니다.

이 기업의 올해 탐방지는 9일 동안의 동유럽 4개국, 전직원과 가족이 동행했습니다.

퓨트로닉은 지난 2015년부터 10년째 2년마다 해외탐방기회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복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강재욱/퓨트로닉 사출팀/"다른부서 분들이랑 얼굴도 익히고 회사에서 만나면 친근하게 인사도 할 수 있고 여행가기 전과 다르게,,,"}

{강은실/퓨트로닉 생산팀/"평상시에 잘 몰랐던 모습들,, 여행도 가고 사진도 찍고 이 언니는 이런 모습도 있었네, 이 동생은 이런 모습도 있었네,,그러면서 모르는 면도 알게 됐고,,"}

35년의 역사를 가진 퓨트로닉은 지난해 매출액이 1천 8백억원에 이르는 지역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에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다는 점을 경영진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고진호/퓨트로닉 회장/"직원이 행복해야 고객도 행복할 수 있다. 직원이 행복한 회사가 되어야만이 경영 효율도 극대화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경영의 초점을 직원에 맞추고 있습니다."}

기업성장의 필수인 우수한 기술력 못지않게, 직원행복지수 극대화를 경영의 핵심 목표로 삼은 지역기업이 노사 동반성장의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KNN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이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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