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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쉬운 귀경길...가을 나들이객도 북적

안형기 입력 : 2025.10.11 19:13
조회수 : 167
<앵커>
길게는 열흘까지 쉴 수 있는 추석 연휴가 어느새 끝나가고 있습니다.

가족과 작별하는 아쉬운 귀경길과 남은 연휴를 즐기려는 가을 나들이객들까지, 연휴 막바지 풍경을 안형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연휴동안 자녀 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부모가 집으로 돌아갈 버스를 기다립니다.

커다란 짐가방에다 자녀들이 잔뜩 챙겨준 먹거리까지, 두손과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종남/광주시 광산구/"구경도 잘하고 먹는 것도 많이 먹고... 너무 많이 갖고가니까 부담도 되고, 조금만 달라고 해도 많다고 막 챙겨주니까..."}

역대급 긴 연휴를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시민들 표정에는 피곤함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서나영 김민석/진주시 신안동/"연휴에 평소에 못했던 휴식도 많이 하고... 이제 좀 끝나니까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일찌감치 고향을 다녀온 시민들은 맑은 날씨 속 선선한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하루 휴가로 길게는 열흘을 쉴 수 있는 징검다리 연휴에, 막바지 연휴를 즐기려 나선 시민들로 나들이 명소가 붐볐습니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가 절정을 이룬 공원을 거닐며 추억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전성숙 김희순/부산시 강서구/"날씨도 좋고 핑크뮬리도 너무 예뻐서... 긴 연휴를 끝내고 여기 와서 스트레스 풀고 가니까 너무 좋습니다."}

도심 속 전시공간에도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 위한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고향을 찾아 먼 길을 다녀온 시민들은 여유롭게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피로를 풀었습니다.

{이정표 이정하/진주시 주약동/"(연휴에) 사실 바쁘게 지냈었던 것 같은데, 평상시에 이렇게 채우지 못했던 문화적 감수성을 채우는 시간이...}

시민들은 긴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며 저마다의 방식으로 일상으로 복귀를 준비했습니다.

KNN 안형기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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