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단속실적 공개 경쟁에 집단 반발
김수윤
입력 : 2025.10.02 18:25
조회수 :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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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의 한 경찰서에서 팀별 교통 단속 실적을 공개하면서 성과경쟁을 시켜 물의를 빚었습니다.
직원들은 과도한 실적 압박에 스트레스가 컷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달 지구대와 파출소에 '5대 반칙 운전 단속 현황표’를 배포했습니다.
박모 서장의 지시로 작성된 표에는 지구대와 파출소 팀별 순찰팀장 이름과 단속 건수가 공개돼있습니다.
"박 서장은 팀별 실적이 크게 차이 나면 감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거나 단속 실적을 승진 점수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은 사실상의 실적 경쟁이었다고 토로합니다.
일부 직원은 과도한 실적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 사실이 경찰 내부망에 공개되면서 비판과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경찰이 실적으로 경쟁하는 '영업사원'은 아니라며 댓글도 잇따랐습니다.
{유근창/최초 비판 글 게시(마산동부경찰서 삼계파출소장)/"다른 팀이 쫒아오니까 우리 팀이 1등하기 위해서 더 많이 단속해야되겠다. 그런 생각만 할 수 밖에 없죠. 시스템이."}
박 서장은 잘해보자는 취지였으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현황표 배포를 멈췄습니다.
경남경찰청도 이러한 실적 줄세우기가 부적절했다며 구두 경고를 내렸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경남의 한 경찰서에서 팀별 교통 단속 실적을 공개하면서 성과경쟁을 시켜 물의를 빚었습니다.
직원들은 과도한 실적 압박에 스트레스가 컷다고 반발했습니다.
김수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지난달 지구대와 파출소에 '5대 반칙 운전 단속 현황표’를 배포했습니다.
박모 서장의 지시로 작성된 표에는 지구대와 파출소 팀별 순찰팀장 이름과 단속 건수가 공개돼있습니다.
"박 서장은 팀별 실적이 크게 차이 나면 감찰 조사를 받을 수 있다거나 단속 실적을 승진 점수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직원들은 사실상의 실적 경쟁이었다고 토로합니다.
일부 직원은 과도한 실적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 사실이 경찰 내부망에 공개되면서 비판과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경찰이 실적으로 경쟁하는 '영업사원'은 아니라며 댓글도 잇따랐습니다.
{유근창/최초 비판 글 게시(마산동부경찰서 삼계파출소장)/"다른 팀이 쫒아오니까 우리 팀이 1등하기 위해서 더 많이 단속해야되겠다. 그런 생각만 할 수 밖에 없죠. 시스템이."}
박 서장은 잘해보자는 취지였으나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직원들에게 사과하고 현황표 배포를 멈췄습니다.
경남경찰청도 이러한 실적 줄세우기가 부적절했다며 구두 경고를 내렸습니다
KNN 김수윤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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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윤 기자
sy@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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