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산업은행 이전도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도 무산
김건형
입력 : 2025.09.17 20:45
조회수 : 162
0
0
<앵커>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산은의 부산 이전 백지화를 공언했습니다
여기에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권투자은행 설립도 투자공사 설립으로 대체될 상황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백지화 수순입니다.
"최근 취임한 산업은행 박상진 회장은 정부 지정 지방이전 공공기관 대상에서 산은을 해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이전은 지난 정권의 불가능한 약속이었다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부산 이전과 관련한 내부 갈등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은 이전 대신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은행이 아닌 투자공사 설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제42회 국무회의(어제(16일))/"(대통령)동남권투자은행 설립은 어떻게 돼가요?/(전재수 해수부 장관) 일단 공사로 좀 정리를 했습니다. 은행으로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투자재원 마련하기가, 신속하게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부산시는 대통령 공약 파기라며 크게 반발합니다.
과거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비효율성 문제로 사라진 사례처럼 투자공사 형태는 실패 모델이란 주장입니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면에서 날림 부실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 공언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산업은행 대신 사실 거기에 한참 못 미치는, 또 역할을 제대로 할지도 모르는 그런 불투명한 대안을 우리에게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금 출자주체나 공사채 발행에 따른 막대한 이자부담 문제도 있습니다.
기존 해양진흥공사와의 기능 중복도 과제입니다.
{김홍배/동서대 경영학부 교수/"동남권투자공사가 설립되면 해양진흥공사와의 역할이나 업무가 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은 이전 폐기에 이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무산은 지역 정치권에 격한 공방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신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산은의 부산 이전 백지화를 공언했습니다
여기에다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동남권투자은행 설립도 투자공사 설립으로 대체될 상황입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백지화 수순입니다.
"최근 취임한 산업은행 박상진 회장은 정부 지정 지방이전 공공기관 대상에서 산은을 해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은 이전은 지난 정권의 불가능한 약속이었다는 이재명 대통령 발언을 언급하며 부산 이전과 관련한 내부 갈등을 없애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산은 이전 대신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내건 공약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이였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은행이 아닌 투자공사 설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제42회 국무회의(어제(16일))/"(대통령)동남권투자은행 설립은 어떻게 돼가요?/(전재수 해수부 장관) 일단 공사로 좀 정리를 했습니다. 은행으로 하게 되면 안정적으로 투자재원 마련하기가, 신속하게 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부산시는 대통령 공약 파기라며 크게 반발합니다.
과거 한국정책금융공사가 비효율성 문제로 사라진 사례처럼 투자공사 형태는 실패 모델이란 주장입니다.
지역 경제 파급효과면에서 날림 부실 금융기관이 될 것이라 공언합니다.
{박형준/부산시장/"산업은행 대신 사실 거기에 한참 못 미치는, 또 역할을 제대로 할지도 모르는 그런 불투명한 대안을 우리에게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본금 출자주체나 공사채 발행에 따른 막대한 이자부담 문제도 있습니다.
기존 해양진흥공사와의 기능 중복도 과제입니다.
{김홍배/동서대 경영학부 교수/"동남권투자공사가 설립되면 해양진흥공사와의 역할이나 업무가 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산은 이전 폐기에 이은 동남권투자은행 설립 무산은 지역 정치권에 격한 공방을 불러올 전망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건형 기자
kgh@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영화의 바다 BIFF 30돌...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2025.09.17
-
전국체전 D-30일, 자원봉사자 6천 명 '열기 후끈'2025.09.17
-
산업은행 이전도 동남권 투자은행 설립도 무산2025.09.17
-
원전 해체 첫 입찰 1순위 두산에너빌리티 선정2025.09.17
-
외래종 거북이, 도심 연못 점령... 생태계 교란 심각2025.09.16
-
이번엔 불가사리... 한숨만 나오는 바다 '조업 포기 고민'2025.09.16
-
예견된 오수 유출... 도시공사 '수요예측 실패'2025.09.16
-
시내버스 운전사 '생체 인식 음주측정' 첫 도입2025.09.16
-
20대 남성 대낮 도심 흉기들고 활보...'개인방송 촬영'주장2025.09.15
-
[단독]유명 리조트 생활하수가 바다로... 오수량 예측 실패2025.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