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시내버스 운전사 '생체 인식 음주측정' 첫 도입
김건형
입력 : 2025.09.16 20:47
조회수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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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내버스 운전사의 음주운전은 전날 마신 술로 인한 숙취운전이 대체로 문제입니다.
버스 운전사의 음주운전을 사전 봉쇄하는 생체인식형 음주측정 시스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도입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던 시내버스 기사가 승객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지난 7월에는 10km 가량을 숙취운전하던 기사가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회사측 조치로 운전을 멈췄습니다.
운행 전 음주측정이 의무화돼있지만 대리측정이나 관리 헛점이 드러난 겁니다.
운행을 앞둔 운전기사가 키오스크 처럼 생긴 기계 앞에 섭니다.
{"정면을 보고 측정기에 불어주세요. 홍채를 인식하세요. 부적합입니다. 부적합입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하세요."}
음주가 측정되자 강한 경고음과 함께 관리자에게도 문자메시지가 바로 전송됩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생체인식형 음주측정 시스템입니다.
"기존 지문 인식 음주측정 방식은 운전자가 지문을 인식시킨 뒤 다른 사람이 대신 대리측정을 해도 따로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홍채인식 음주측정 방식은 홍채인식을 한 상태에서 계속 음주측정을 하기 때문에 대리측정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홍채를 인식하세요. 인증 성공 잠시 기다려 주세요. 사용자 측정 범위 이탈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정재용/개발업체 담당자/"회사에서 사용하는 인사 정보와 처음에 사용자 등록할 때 촬영한 홍체 정보와 매칭을 해서 (음주측정을) 사용할 때 항상 그 정보를 불러와서 해당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새 시스템은 부산 시내버스 영업소 50여곳 전체에 설치됐습니다.
이번 달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황현철/부산시 교통혁신국장/"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이 안전 장치가 구축되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한편 부산시는 버스 음주 운행 발생시 경찰 신고와 부산시 보고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도 다음 달부터 발동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용
영상편집 정은희
시내버스 운전사의 음주운전은 전날 마신 술로 인한 숙취운전이 대체로 문제입니다.
버스 운전사의 음주운전을 사전 봉쇄하는 생체인식형 음주측정 시스템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 도입됐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음주운전을 하던 시내버스 기사가 승객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지난 7월에는 10km 가량을 숙취운전하던 기사가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회사측 조치로 운전을 멈췄습니다.
운행 전 음주측정이 의무화돼있지만 대리측정이나 관리 헛점이 드러난 겁니다.
운행을 앞둔 운전기사가 키오스크 처럼 생긴 기계 앞에 섭니다.
{"정면을 보고 측정기에 불어주세요. 홍채를 인식하세요. 부적합입니다. 부적합입니다. 관리자에게 문의하세요."}
음주가 측정되자 강한 경고음과 함께 관리자에게도 문자메시지가 바로 전송됩니다.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생체인식형 음주측정 시스템입니다.
"기존 지문 인식 음주측정 방식은 운전자가 지문을 인식시킨 뒤 다른 사람이 대신 대리측정을 해도 따로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홍채인식 음주측정 방식은 홍채인식을 한 상태에서 계속 음주측정을 하기 때문에 대리측정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홍채를 인식하세요. 인증 성공 잠시 기다려 주세요. 사용자 측정 범위 이탈입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정재용/개발업체 담당자/"회사에서 사용하는 인사 정보와 처음에 사용자 등록할 때 촬영한 홍체 정보와 매칭을 해서 (음주측정을) 사용할 때 항상 그 정보를 불러와서 해당 사람이 누군지 확인하는 그런 시스템입니다."}
새 시스템은 부산 시내버스 영업소 50여곳 전체에 설치됐습니다.
이번 달 시험운영을 거쳐 다음 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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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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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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