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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브리핑] - 임금격차와 인재유출로 부산기업 R&D 인력난

김동환 입력 : 2025.08.25 07:47
조회수 : 144
<앵커>
지역 건설사들이 공공 관급공사 입찰 참여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NK금융이 해양금융상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의 경제소식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부산도시공사가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 공사 입찰 참가자 자격 제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지역업체 비율을 49%로 정했습니다.

지역업체 참여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 행정안전부 예규대로라면 이 기준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지역 업체 참여 기준을 지키려면 건축 분야 시공능력평가액이 공사비의 49%를 넘는 지역업체가 10곳이상 돼야 하는데 현재 부산 업체는 7곳에 불과합니다."

지난해에는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가 13곳이었지만 경영난과 중대재해 영향으로 삼정기업 등이 빠지면서 7곳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NK금융그룹이 국내 중소선사의 원활한 유동성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통한 중소선사 협약보증대출을 시작했습니다.

대형 선박 위주의 기존 선박담보대출과 달리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협약을 통한 보증서로 중소*중형 선박까지 금융 지원이 가능하고 금리 조건도 개선됐습니다.

BNK금융그룹은 국내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향후 5년 동안 1천 5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김용우/BNK금융지주 동남성장지원팀 부장/"그 동안 사실 대형 선박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던 선박 금융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해양진흥공사와의 협약을 통해서 대출 한도와 금리 조건을 개선시킨 것이 그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부산지역 기업들이 연구개발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산상의가 지역 200개 제조기업과 이공계 대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기업의 49.5%가 R&D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임금 격차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지역기업은 실무 경험 등을, 이공계 대학생은 근무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해 인식 차이도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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