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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극장가] - 반드시 알아야하는 그 이름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

강유경 입력 : 2025.08.22 08:51
조회수 : 395
<앵커>
역사 뒤에 숨겨졌던 진정한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의 생애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관객들과 만납니다.

영화는 백범 김구와 백야 김좌진...
이들과 함께 '삼백'으로 칭송받은 백산 안희제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는데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위대한 독립운동가의 일생을, 지금 만나보시죠!

<리포트>
조국의 독립을 위해 평생을 희생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민족 자립과 자생을 강조한 기업가이자 교육가인 그는

조선 독립군의 가장 든든한 자금책이자 비밀 청년 결사였던 대동청년단 단원이었고 민족을 위한 신문을 발행한 언론인이기도 했습니다.

백산 안희제와 동시대에 활동하며 국민의 가장 든든한 지지를 받았던 백범 김구 선생은 백산이 조선 임시정부 독립운동 자금의 6할을 책임졌던 인물로 증언하고 있는데요.

경남 의령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백산상회'를 운영해 만든 독립 자금을 대고,

만주, 발해의 옛 수도였던 땅을 일궈 해외 항일기지를 만든 백산은

광복을 2년 앞둔 1943년, 감옥에서 일제의 모진 고문 끝에 운명했는데요.

죽임의 시대, 살림의 영화...

모두를 살린 한 남자의 위대한 이야기,

다큐멘터리 영화, '백산-의령에서 발해까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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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 잡지사에서 일하던 한 편집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어느 지방의 지도입니다/이 지방의 ****에서는/괴현상/행방불명/미제사건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이 지방의 ****에 대한 정보를 구하고 있습니다/편집자님이 실종됐어요/실종된 잡지 편집자/남아 있는 건 지하에 모아둔 자료뿐이에요/그 특집을 나보고 하라는 거야?}

그가 사라지기 전까지 몰두했던 것은 7살 여자아이 실종 사건, 중학교 수련회 집단 히스테리, 지역 괴담이나 심령 스팟에서 벌어진 생방송 사고 같은 기묘한 사건들인데요.

편집자의 동료 '오자와 유세이'와 오컬트 작가 '세노 치히로'는 편집자의 행적을 찾아 쫓습니다.

그리고 무관해 보였던 모든 사건이 긴키 지방 어딘가의 그곳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역시 긴키 지방에 뭐가 있네요/출발하자/긴키로/네/여기부터 전국으로/퍼져 나간 게 아닐까 싶어요/사건이라면요?/마시라사마/마시라사마는 불길한 놀이네요/사람이 죽거나 실종되는 일이 너무 많잖아}

불길한 이 장소는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을지...

강렬한 심리적 공포를 전하는 모큐멘터리 영화,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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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할 말 다 하는 '팬지'.

{안녕/ 누구야?/ 누구긴 누구야 언니 동생이지/바빠 죽겠는데 왜 전화야?/표정이 왜 그래?/그만 좀 해요!/당신이나 그만해 타조같이 생겨서는}

집, 길거리, 마트 그리고 병원까지...

그녀가 가는 곳에는 언제나 트러블이 생기는데요.

그런 그녀를 유일하게 보듬는 사람은 여동생 '샨텔'뿐,

남편과 아들은 귀를 닫은 듯 그저 무심할 뿐입니다.


'어머니의 날'을 맞아 '팬지'와 '샨텔'의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

'팬지'가 무슨 말을 할지 조마조마하던 가족은

그녀의 뜻밖의 반응에 당황하는데요

{나 아픈 거 알잖아/종일 침대에 누워있을지도 몰라/이모는 자기밖에 몰라/솔직히 무례해/하루 종일 남들한테 시달렸어/진절머리 난다고!/그냥 다 끝났으면 좋겠어}

혼자여도 외롭고, 가족과 함께 있어도 외로운 '팬지'

그녀가 이렇게까지 화가 많은 사람이 된 건 바로 가족과의 대화가 없기 때문인데요.

바라지 않아도 필요한 말을 하고 어색해도 진심은 표현해야 한다는 사실을 느끼게 하는 영화,
'내 말 좀 들어줘'였습니다.

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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