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황소용 부산시맑은물산업진흥협회 회장
강유경
입력 : 2025.08.21 07:56
조회수 :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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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낙동강을 유일한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산시는 물 산업 관련 기술과 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관련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광역시 맑은물산업진흥협회 황소용 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네, 반갑습니다. 올해 2월에 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부산광역시 맑은물산업진흥협회 먼저 협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산하의 수처리분과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올해 2월에 공식 출범을 했습니다. 부산의 물 산업 관련 기업들이 각자의 위치에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협회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낙동강이란 제한된 수자원을 쓰고 있는 부산에 맑은 물은 시민 삶의 질과도 직결됩니다. 그래서 기술 개발, 정책 제안, 인재 양성과 함께 추진하며, 물 산업의 발전은 물론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회원사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최근 시민들과도 담배꽁초 캠페인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활동인지 자세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은 이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지난 11월에 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님과 임원들이 싱가포르에 가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딱 입국하는 순간에 담배와 껌은 안 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를 보니까 너무 깨끗하고 물도 너무 맑은 것을 우리 부산에도 앞으로 담배꽁초 무단 투기하는 것을 방지해야 하겠다는 그런 측면에서 양재생 회장님과 부산시 박형준 시장님께 같이 부탁해서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서 부산시청에서 환경공단과 같이 주최 주관을 해서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발대식을 하고 그 뒤이어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담배꽁초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닙니다. 하천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화재 위험까지 유발하는 아주 잘못된 그런 담배꽁초인데요. 환경 오염의 주범이 담배꽁초임을 자료에 충분히 설명했고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담배 생산량이 6조 개인데 대략 3분의 2인 4조 5천억 개가 길거리에 버려집니다. 길거리가 완전히 그냥 담배 재떨이 같은 그런 상태죠. 그러다 보니까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가 되고, 제2차 오염을 시키는 그런 아주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중지시키고 벌어진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알리고자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실천 중심의 활동을 펼쳤고 현재 부산 각 구청의 협조를 받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
또 낙동강을 유일한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산시는 물 부족 문제에 계속해서 대비해야 하는데요.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어떤 부분입니까?
A.
잘 아시다시피 부산은 낙동강을 원수로 의존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수질, 공급 모두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상수원 확보는 부산시가 타 지방 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 협회도 이에 발맞추어 적극 활동하며 상수원 확보에 부산시와 같이 동참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협회는 부산시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해수 담수화 설비 구축, 하천 정화 특히 녹조 제거와 같은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지금 부산 미래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는데요. 부산 미래포럼에 참여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제가 부산 미래시민포럼 공동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부산 발전을 위해 부산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책을 개발하고 그것이 실현되어 부산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산업계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전 지구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세계 선진국들이 이미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 오염 최소화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부산시 역시 이상기후 대응하는 물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오래전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왔으므로 물을 절약하고 재활용하여 자원의 순환시키는 데 친환경 물 산업 발전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부산을 세계적인 물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협회가 생각하고 있는 비전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부산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로 인해 그 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2 도시의 위상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제가 부산의 향토 기업인으로서 물 관련 업체에 'DH테크'를 30여 년간 운영하면서 협회를 창립한 이유는 협회의 명칭 그대로 맑은 물 산업을 진흥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부산을 세계적인 물 산업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협회 회원사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물 관리 사업을 수행해 왔지만, 부산시와 지방자치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대다수의 물 관련 공사가 수도권에서 수주를 해 가게 되고요. 그렇게 해서 부산시에 있는 우리 협의회가 하청기업으로 전락하는 그런 어떤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부산을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순히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물 산업을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시민에게 맑은 물의 소중한 가치를 전하는 협회의 역할, 앞으로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낙동강을 유일한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산시는 물 산업 관련 기술과 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요. 관련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부산광역시 맑은물산업진흥협회 황소용 회장 모시고, 말씀 한번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반갑습니다.
Q.
네, 반갑습니다. 올해 2월에 협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부산광역시 맑은물산업진흥협회 먼저 협회에 대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산하의 수처리분과 회원사들이 뜻을 모아 올해 2월에 공식 출범을 했습니다. 부산의 물 산업 관련 기업들이 각자의 위치에 노력해 왔지만, 이제는 협회를 중심으로 함께 힘을 모으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낙동강이란 제한된 수자원을 쓰고 있는 부산에 맑은 물은 시민 삶의 질과도 직결됩니다. 그래서 기술 개발, 정책 제안, 인재 양성과 함께 추진하며, 물 산업의 발전은 물론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고자 합니다. 회원사들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Q.
최근 시민들과도 담배꽁초 캠페인을 하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떠한 활동인지 자세하게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사실은 이 활동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지난 11월에 상공회의소 양재생 회장님과 임원들이 싱가포르에 가게 됐습니다. 싱가포르 딱 입국하는 순간에 담배와 껌은 안 됩니다. 그래서 싱가포르를 보니까 너무 깨끗하고 물도 너무 맑은 것을 우리 부산에도 앞으로 담배꽁초 무단 투기하는 것을 방지해야 하겠다는 그런 측면에서 양재생 회장님과 부산시 박형준 시장님께 같이 부탁해서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해서 부산시청에서 환경공단과 같이 주최 주관을 해서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 발대식을 하고 그 뒤이어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을 하게 되었습니다.
담배꽁초는 단순한 쓰레기가 아닙니다. 하천 오염, 해양 생태계 파괴, 화재 위험까지 유발하는 아주 잘못된 그런 담배꽁초인데요. 환경 오염의 주범이 담배꽁초임을 자료에 충분히 설명했고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담배 생산량이 6조 개인데 대략 3분의 2인 4조 5천억 개가 길거리에 버려집니다. 길거리가 완전히 그냥 담배 재떨이 같은 그런 상태죠. 그러다 보니까 해양 쓰레기의 3분의 1이 담배꽁초가 되고, 제2차 오염을 시키는 그런 아주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담배꽁초 무단 투기를 중지시키고 벌어진 담배꽁초 줍기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를 알리고자 시민 참여를 이끌기 위해 실천 중심의 활동을 펼쳤고 현재 부산 각 구청의 협조를 받아,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Q.
또 낙동강을 유일한 취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부산시는 물 부족 문제에 계속해서 대비해야 하는데요.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필요한 건 어떤 부분입니까?
A.
잘 아시다시피 부산은 낙동강을 원수로 의존하고 있는 그런 실정입니다. 그래서 수질, 공급 모두 불안정한 구조입니다. 그리고 상수원 확보는 부산시가 타 지방 단체와 협력하여 추진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 협회도 이에 발맞추어 적극 활동하며 상수원 확보에 부산시와 같이 동참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협회는 부산시 물 부족 문제에 대비하기 위하여 해수 담수화 설비 구축, 하천 정화 특히 녹조 제거와 같은 실질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Q.
회장님께서는 지금 부산 미래포럼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는데요. 부산 미래포럼에 참여하시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A.
제가 부산 미래시민포럼 공동대표를 맡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부산 발전을 위해 부산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정책을 개발하고 그것이 실현되어 부산 발전에 일조하기 위해 산업계 대표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전 지구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기후 변화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세계 선진국들이 이미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 오염 최소화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부산시 역시 이상기후 대응하는 물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 발전시켜야 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오래전부터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어 왔으므로 물을 절약하고 재활용하여 자원의 순환시키는 데 친환경 물 산업 발전을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부산을 세계적인 물 산업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협회가 생각하고 있는 비전이 있으시다면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A.
부산은 서울과 수도권으로 인구 유출로 인해 그 수가 크게 줄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제2 도시의 위상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제가 부산의 향토 기업인으로서 물 관련 업체에 'DH테크'를 30여 년간 운영하면서 협회를 창립한 이유는 협회의 명칭 그대로 맑은 물 산업을 진흥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부산을 세계적인 물 산업 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우리 협회 회원사들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물 관리 사업을 수행해 왔지만, 부산시와 지방자치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대다수의 물 관련 공사가 수도권에서 수주를 해 가게 되고요. 그렇게 해서 부산시에 있는 우리 협의회가 하청기업으로 전락하는 그런 어떤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기술력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부산을 전국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순히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물 산업을 부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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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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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경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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