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은빛 해변과 전통의 지혜, 보물섬 남해
최한솔
입력 : 2025.07.27 20:26
조회수 :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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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경남만의 매력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보물섬 남해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빛 모래가 바다를 품고 있는 드넓은 백사장.
잔잔한 파도에 가도가도 어른 가슴 깊이인 맑은 바다.
백사장 길이만 2km로 경남 최대의 해수욕장인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입니다.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자연이 선사한 수영장입니다.
여기에 방품림으로 만든 소나무 숲이 그늘을 주고 솔바람을 일으켜 고즈넉한 향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최윤식, 박민경/서울특별시/"남해 바다는 좀 깨끗하고 한적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파라솔이랑 이런 것들 챙겨왔는데 굳이 없어도 (그늘이) 있는 거 같아서 좋은거 같습니다."}
남해엔 상주부터 송정솔바람해변 등 6곳의 해수욕장에서 카약, 스노쿨링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해 바다의 특색은 세계적으로 독특한 고유의 어업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참나무 기둥을 박고 그 사이로 대나무발을 엮어 만든 V자형 어장.
지족해협의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한 멸치들은 자연스럽게 어구로 향합니다
5백년 동안 이어진 독특한 함정어업인 죽방렴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선조들 지혜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김해경/지족해협 죽방렴보존회장/"조상님들이 5백년 전부터 했던 그대로의 모습들로 체험을 할 수 있게끔 (준비했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멸치가 똑같아 보이는데 먹어보면 아예 안 먹어본 분은 있어도 먹어보면 우리 죽방렴 멸치를 선호합니다."}
이런 남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금산은 또다른 절경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기 전 백일기도를 하고 갔다는 보리암은 금산의 역사적 가치를 더합니다.
남해에서는 여수부터 통영까지 남해안의 중앙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재개장한 남해보물섬전망대입니다. 제 뒤로는 사천부터 고성, 통영 그리고 저 멀리 여수 앞바다까지 한려해상 다도해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산기슭부터 바다 지척까지 흘러내리듯 펼쳐진 계단 형태의 다랭이 논.
척박한 땅에 조금이라도 논을 내기 위한 삶의 흔적이 독특한 풍경으로 젊은층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남해에 정착하며 형성된 독일마을도 SNS 등을 통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김용태/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풍광과 어울리게 분위기 있는 카페, 그리고 독일마을 같은 이국적인 풍경 이런 부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두모해변, 미조해변, 설리해변에는 카약도 타고 있거든요. 젊은층들에겐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보물섬 남해, 부산*경남이 간직한 귀한 관광자원으로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정창욱
부산경남만의 매력을 소개하는 자랑스러운 부산경남 더 자랑스럽게.
오늘은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아름답게 빛나는 보물섬 남해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은빛 모래가 바다를 품고 있는 드넓은 백사장.
잔잔한 파도에 가도가도 어른 가슴 깊이인 맑은 바다.
백사장 길이만 2km로 경남 최대의 해수욕장인 남해 상주은모래비치입니다.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자연이 선사한 수영장입니다.
여기에 방품림으로 만든 소나무 숲이 그늘을 주고 솔바람을 일으켜 고즈넉한 향취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최윤식, 박민경/서울특별시/"남해 바다는 좀 깨끗하고 한적한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파라솔이랑 이런 것들 챙겨왔는데 굳이 없어도 (그늘이) 있는 거 같아서 좋은거 같습니다."}
남해엔 상주부터 송정솔바람해변 등 6곳의 해수욕장에서 카약, 스노쿨링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남해 바다의 특색은 세계적으로 독특한 고유의 어업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참나무 기둥을 박고 그 사이로 대나무발을 엮어 만든 V자형 어장.
지족해협의 거센 물살을 이기지 못한 멸치들은 자연스럽게 어구로 향합니다
5백년 동안 이어진 독특한 함정어업인 죽방렴입니다.
자연을 그대로 살린 선조들 지혜로 유엔식량농업기구가 선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김해경/지족해협 죽방렴보존회장/"조상님들이 5백년 전부터 했던 그대로의 모습들로 체험을 할 수 있게끔 (준비했습니다.) 사람들이 볼 때는 멸치가 똑같아 보이는데 먹어보면 아예 안 먹어본 분은 있어도 먹어보면 우리 죽방렴 멸치를 선호합니다."}
이런 남해바다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금산은 또다른 절경입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개국하기 전 백일기도를 하고 갔다는 보리암은 금산의 역사적 가치를 더합니다.
남해에서는 여수부터 통영까지 남해안의 중앙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난 7일 재개장한 남해보물섬전망대입니다. 제 뒤로는 사천부터 고성, 통영 그리고 저 멀리 여수 앞바다까지 한려해상 다도해의 절경이 한눈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산기슭부터 바다 지척까지 흘러내리듯 펼쳐진 계단 형태의 다랭이 논.
척박한 땅에 조금이라도 논을 내기 위한 삶의 흔적이 독특한 풍경으로 젊은층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남해에 정착하며 형성된 독일마을도 SNS 등을 통해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김용태/남해관광문화재단 대표/"풍광과 어울리게 분위기 있는 카페, 그리고 독일마을 같은 이국적인 풍경 이런 부분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두모해변, 미조해변, 설리해변에는 카약도 타고 있거든요. 젊은층들에겐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습니다.)"}
역사와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은 보물섬 남해, 부산*경남이 간직한 귀한 관광자원으로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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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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